윔피 키드 내 마음대로 DIY 일기 - 개정판 윔피 키드 시리즈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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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 내 마음대로 DIY 일기


용현군이 정말 좋아하는 윔피 키드 시리즈~~

7살 때부터 재미있게 봤었는데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이번 시리즈는 윔피 키드 확장판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일기를 쓸 수 있어요.

얼마 전 상담 기간이라서 선생님과 전화 상담을 했거든요.

용현군이 일기를 재치있게 쓴다고 하시던데 어쩌면 위피 키드 덕분이 아닐련지 ㅎㅎ




사실 저도 용현군이 윔피 키드를 읽을 때마다 함께 읽어봤었네요.

역시나 아이들의 살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장난이 지나치는 생각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일기들이죠.

용현군도 요즘 장난꾸러기가 되었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서 방출하고 싶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아이가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엄마도 추천을 해준답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읽기 시작하더니 자신도 일기를 작성해보고 싶대요.

뭔가 적고 싶은 마음이 생겼나 봐요.

더욱 재미있는 것은 용현군이 작성한 <윔피 키드 내 마음대로 DIY 일기>를 둘째가 더 즐겁게 읽는다는 사실!

형아가 적어 놓은 글들이 재미있는지 형아 몰래 숨어서 읽더라구요.

그러다가 형아 허락을 받고 나서 자신의 읽기도 적는답니다.


 



그동안은 그래그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것이 독서였죠.

이제는 이 책의 주인공이 용현군이 되고 성현군이 될 수 있어요.

가정이나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사랑을 받던 윔피 키드!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가 되었네요.


나에 대해 적고 함께 만화를 완성하는 등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요.

재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마음속에 있던 아이들의 마음을 구석구석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용현군의 머릿속에 있는 것들이랍니다.

게임, 놀이, 음악, TV, 외식, 공부, 뭐 하고 놀까.... 등 많은 생각을 하는 용현군.

그동안 질문을 하면 솔직하게 대답을 잘 하지 않더니 이곳에는 아주 솔직한 마음을 담았어요.

책을 활용하면서 이렇게 즐겁게 글을 적고 그림을 그리는 용현군의 모습이 오랜만이네요.



라면으로 연료를 만들고 치즈 햄버거의 값은 20원, 애완동물도 자기만의 나라를 같게 될 거라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네요.

용현군의 친구인 똑똑 박사 청강이가 대통령이 될거라고 적었는데 읽고 나니 너무나 재미나더라구요.

가끔 아이들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나 봐요.

하지만 <윔피 키드 내 마음대로 DIY 일기>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아이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이 만화는 둘째가 만든 만화에요.

생각대로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그림에 심혈을 기울였네요.

형아 허락을 받고 어렵게 사용하게 된 페이지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나서 무척 행복해했어요.

시간이 흐르면 <윔피 키드 내 마음대로 DIY 일기>가 가득 아이들의 생각으로 바뀔 것 같아요.

<윔피 키드 내 마음대로 DIY 일기>와 함께 아이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고 이 책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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