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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킹콩 ㅣ 춤추는 카멜레온
딘 러셀 지음, 클로에 엘리엇 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6/10/07/22/em132_2419405337.jpg)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키즈엠
<스몰킹콩>입니다.
성현군이 은근 스몰킹콩과 닮았네요
ㅎ
집에서 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성현군이기 때문이라 공감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의사 표현이 서투른 우리 아이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짜증을 내곤 해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라는 이야기겠지만
언어 발달이 되지 않은 유아 시기에는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요.
스몰킹콩의 모습을 봐도 그래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6/10/07/22/em132_6041212882.jpg)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얼굴 가득
심통이 가득인걸요.
이유는 배가 고프기
때문이랍니다.
배가 고픈 스몰킹콩은 바나나를 생각하며
몹시 짜증을 냈죠.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10/07/22/em132_5235909187.jpg)
발을 쿵쿵 구르고 소리도 지르고 아무리
화를 내도 마음이 풀리지 않아요.
이야기는 시작부터 스몰킹콩이 왜 화가
났는지 이야기를 해줬기 때문에
성현군은 바나나를 얼른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요.
과연 누가 바나나를 줄까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10/07/22/em132_1326904647.jpg)
그림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책을 읽고 그림 한 번 보고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스몰킹콩은 주변 친구들에게도 화를
냈어요.
뱀한테는 혀를 쏙 내밀며 놀리기까지
했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6/10/07/22/em132_3009531951.jpg)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10/07/22/em132_2324196322.jpg)
호랑이가 불러도 못 들은 척하고
하마에게는 물장구를 치며 심술을 부려요.
이렇게 기분이 좋지 않은데 아빠와는
사이좋게 놀 수 있을까요?
아빠와 노는 것도 싫고 먹어야 할
음식을 가지고 장난도 칩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10/07/22/em132_9004740132.jpg)
몸짓 하나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에요.
맛난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하고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은 스몰킹콩은 혼자서 데구르르~~
그래도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요.
친구들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스몰킹콩은 혼자였어요.
누가 스몰킹콩의 마음을
알아줄까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6/10/07/22/em132_4641613713.jpg)
바로 엄마랍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원하죠.
스몰킹콩도 배가 고픈 마음을 엄마가
알아주길 기다렸을 거예요.
미소를 지으며 맛있게 바나나를 먹고
있네요.
책을 읽은 후 처음으로 스몰킹콩이
행복해 보여요.
기분이 좋아진 스몰킹콩은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유도 없이 울고 떼를
쓴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저 답답하기만 했는데 아이가 왜 화가
났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아이들 몸짓 하나 이유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6/10/07/22/em132_6089347066.jpg)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6/10/07/22/em132_9500697665.jpg)
스몰킹콩이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것
같대요.
성현군도 엄마를 무척 사랑하고 있기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서 그림을 그렸어요.
처음 본 사진을 가지고 왔길래 무슨
사진이냐고 했더니 미술학에서 인쇄를 해준 사진이라고 하네요.
자신의 사진을 넣어서 하트를 그렸어요.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답니다.
눈짓, 몸짓 하나 가득 담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늘 귀 기울이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