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만들자! 춤추는 카멜레온
마르코 트레비산 그림, 줄리아 벨로니 글,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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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만들자!


봄에 아이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성현군은 무척 즐거워했답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만 봐도 아이들은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해요.

그런 마음을 담아 만들게 된 비행기!

아이들의 마음과 같은 재미난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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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해서 새들이 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양은 새들이 부러웠어요.

하늘을 나는 새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양은 한참 동안 새들을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친구인 늑대와 함께 비행기를 만들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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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비행기를 만드는 일이 어려운 일이라고 했지만 양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네요.

수학공식 같은 그림들이 이야기의 흥미를 더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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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을 보니

어렵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나 봐요.

늑대는 열심히 비행기를 만드는 양을 보며 자신도 함께 비행기를 만들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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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늑대의 노력 덕분에 아주 멋진 비행기가 완성이 되었답니다.

직접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란~~

정말 정말 행복한 일이겠지만 그런 기분을 만끽하기도 전에 비행기가 찢어지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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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늑대는 땅으로 쿵 떨어졌어요.

이제는 비행기를 만들자는 소리가 나오지 않겠죠?


하지만 양과 늑대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비행기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다른 재료를 이용해서 비행기를 만들었는데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양과 늑대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네요.

풍선으로 만든 비행기는 또다시 시련을 맞이해요.

새들이 부리로 풍선을 콕콕 쪼아 대는 바람에 비행기는 다시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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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늑대는 비행기를 만드는 일을 포기했을까요?

절대 아니랍니다.

또다시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더욱 튼튼하고 멋진 비행기를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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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엇인가를 시작했을 때에 늘 의욕은 넘치지만 어렵고 힘들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양과 늑대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죠.

그런 마음 때문에 튼튼한 비행기를 만들 수 있었고 그렇게 날고 싶었던 꿈을 이룰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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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비행기를 만들어봐요.

방법은 알려주지 않아도 척척 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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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도 하고 글씨도 적으며 비행기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어른이 되면 진짜 큰 비행기를 만들어서 엄마와 함께 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책 속의 비행기보다 훨씬 크고 튼튼한 비행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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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우리 성현군의 꿈이 꼭 이뤄지면 좋겠어요.

아마 성현군이 만든 비행기를 타고 엄마는 우주까지 날아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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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참을성이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돼요.

식당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음식이 나오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더라구요.

잠시 택시를 타도 너무 심심해하고 뭔가를 계속하고 있어야만 불안하지 않은가 봐요.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며 열심히 노력한 끝에 비행기를 만들었던 양과 늑대처럼 조금 천천히 가는 법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키즈엠 <비행기를 만들자!>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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