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싫어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4
한나 바르톨린 그림, 이다 예센 글,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걷기 싫어요


7살 용현군과 함께 현북스 알이알이명작그림책 <걷기 싫어요>를 읽어봤어요.

코비의 모습을 생각하니 또 웃음이 나네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재미까지 있는 책이라서 너무 즐거웠어요.


코비가 아빠, 동생, 막내와 함께 산책을 나갔답니다.

그런데 유모차가 타고 싶은 코비는 아빠에게 다리가 아파서 더 걸을 수 없다고 말하죠.

현이맘도 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면 서로 유모차를 타겠다고 해요.





엄마 입장에서는 둘째가 더 어리니까 태워야 할 것 같은데 덩치가 큰 첫째도 타려고 하니 난감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코비의 모습을 보니 그때의 상황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한다는 코비에게 아빠는 집으로 그냥 가라고 하죠.





당황한 코비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휠체어가 필요했어요.

코비는 정말 휠체어를 탈 정도로 다리가 아픈 걸까요?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군가를 만나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려야 하는데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엄마를 만났네요.

집으로 돌아온 코비는 엄마에게 다리가 너무나 아프다고 신음소리를 냈죠.

그런데 엄마는 코비가 엄살을 부린다고 생각했을까요?

좋아 보인다며 정원으로 가라고 하는 겁니다.




엄마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코비는 혼자만의 생각에 잠겼어요.

다리가 아프니 휠체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뭔가 번뜩 떠올랐답니다.

뚝딱뚝딱 만들기를 시작한 코비.

그리고 마침 아빠와 동생, 막내가 집으로 돌아왔죠.





코비가 만든 것은 휠체어였고 동생은 그런 코비가 부러웠는지 자신도 아프고 싶다고 말하네요.

뚝딱 만든 휠체어를 동생의 도움으로 밀고 가는데 우당탕 넘어지고 말았어요.

그때 마침 형이 코비와 동생을 보고 있었죠.

이래서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나오나 봐요.

형은 코비와 동생을 도와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함께 휠체어를 만들어 주었어요.


형의 도움을 받아서 만든 휠체어는 코비의 마음에 쏙 들었어요.

동생은 미는 것이 힘들었나 봐요.

코비에게 휠체어를 타고 싶다고 하지만 코비는 자신이 환자라며 허락하지 않죠.





그때 친구 패니가 함께 캠핑을 가고 싶어 해요.

휠체어를 절대 동생에게 양보하지 않을 것 같은 코비는 패니에게 마구 뛰어갑니다.

순식간에 다 나은 걸까요?

성현군과 엄마는 그 비밀을 모두 알고 있답니다.

성현군이 마지막에 깔깔깔 웃더라구요^^



<걷기 싫어요>는 코비의 모습을 보면서 걷는 것이 힘들어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진짜 아프기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요?

책을 모두 읽고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마지막에 휠체어를 타고 있던 코비가 친구 패니가 캠핑을 가자고 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코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성현군이 확신을 했나 봐요.

너무 재미있어서 마지막에 내용을 정리하며 성현군이 많이 웃었어요.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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