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거북의 위대한 여행 피리 부는 카멜레온 198
크리스티나 루엘 그림, 잉어 미스하어르트.잉어 베르흐 글,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아기 거북이의 위대한 여행

 

키즈엠 <아기 거북이의 위대한 여행>을 보면 아이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성현군은 알고 있어요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는 병원이 너무 멀리에 있어서 아파도 갈 수 없다는 것을요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어느 마을에 살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었던 가족의 이야기인데 결국 고인 물을 길어와 가족이 먹게 되었고 그중 가장 어린 한 아이는 고열에 시달리다가 죽고 말았답니다

병원도 가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야했던 이야기를 듣고 성현군이 너무 슬프다고 했었는데 <아기 거북이의 위대한 여행>을 막 펼쳐보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요미'라는 아이가 아프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나 봅니다 

 

 

 

 

아직 별이 빛나고 있는 것을 보니 요미는 엄마 등에 업혀 날이 밝기도 전에 병원으로 향해야 했어요

아프면 응급실에 가면 되지만 이곳에는 병원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요

 

평소에 키즈엠 도서를 좋아했지만 볼수록 매력이 넘칩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살짝 기침만 해도 성급했던 마음이 잠시 부끄러워졌어요

이 작은 책 안에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과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까지...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성현군이 내용도 잘 이해하고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대답도 잘 하더라구요

 

무서움 때문인지 외로움 때문인지 엄마는 요미와 병원으로 향하며 이야기를 들려줘요

하늘을 날고 싶은 거북이 이야기랍니다

거북이는 요미가 집에서 가지고 온 장난감이기도 해요

몸이 아프지만 거북이를 꼭 안고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는 요미의 모습이 기특하네요

 

 

 

밤 하늘을 바라보며 도마뱀처럼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랐던 거북이는 새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하늘을 날고 싶다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이 아기 거북이의 간절한 이야기를 들으며 요미는 마음이 아팠죠

거북이가 날 수 없다는 것을 요미는 잘 알고 잇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는 말하죠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면, 있는 힘을 다해 보렴. 언젠가 이루어질 거야."

 

 

 

누군가는 어리석다고 웃었지만 요미는 거북이가 꼭 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새들의 도움으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아기 거북이는 아름다운 세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너 너무 좋았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향해 '나, 정말 대단하죠?'라고 말하는 순간 아래로 떨어지고 말아요

 

자만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잠시 그런 모습이 보였던 것 같아요

꿈을 이루게 된 아기 거북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나 봐요

결국 말을 하면서 나뭇가지를 놓쳤고 땅으로 떨어져서 팔을 다쳤어요

 ​ 

그림을 보면 이 상황이 그대로 그려진답니다

아기 거북이를 어리석게 생각했던 친구들의 모습을 보세요!

아기 거북이가 다친 상황에서 그들의 모습은 깔깔 웃고 있답니다

하지만 걱정 어린 표정의 엄마와 책을 읽고 있는 성현군은 걱정이 가득하며 표정이 굳어집니다

요미는 잠을 곤히 자고 있어서 그 상황을 알지 못하며 미소 짓고 있죠

어쩌면 아기 거북이가 다치고 깔깔깔 비웃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지 못한 이 상황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걱정해주는 누군가가 더 많다는 사실~

별이 반짝이는 밤이 되었어요

먼 길을 걸어서 병원에 도착했고 진료를 받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해요

그렇지만 요미를 걱정하는 가족과 많은 친구들이 있어서 요미는 빨리 회복될 것입니다

 

 요미는 꿈을 갖게 되었어요

자신을 치료해주셨던 의사 선생님처럼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는 것!!

말하지 않아도 요미가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 그 깊은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직접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면서 성현군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저희 집에도 아기 거북이가 생겼어요

바로 '꼬부기'와 '똘'이랍니다

소중한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고 하루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책 속에서 아기 거북이를 응원해주고 도와주던 많은 친구들이 생각이 나네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지요

 

 

 

 

엄마가 요미를 업고 병원에 가면서 왜 '거북이'라는 장난감을 가지고 갔을까?

생각해보니 걷는 길이 참 멀더라구요

느릿느릿한 거북이의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듯한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서두르거나 누군가를 탓하는 일도 없었어요

자식이 아픈데 오히려 침착하게 먼 길을 걷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세상을 조금 느리게 걷는 것을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누구에게나 꿈이 있고 우리는 그 꿈을 향해 달려갑니다

꿈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나를 볼 수 있어요

성현군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대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달리기를 잘 해야 되는 것 같다면서 먼저 달리기 선수부터 돼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듯이... 그 꿈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늘 풍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키즈엠 <아기 거북의 위대한 여행>을 읽으면서 소중한 꿈을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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