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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행복해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2
앙드레 단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지금 이대로 행복해
세상을 조금만 둘러보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답니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은 만족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을 만족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무엇인가가 부럽고 나에게 부족한 점만 보일때가 있거든요
현북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지금 이대로 행복해>는 내가 가진 것이 많고 남보다 뭔가를 잘 해야지 행복한 것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나를 사랑할 때 나는 더 빛이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마음을 더욱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지금 이대로 행복해>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그림도 귀엽고 알록달록해서 그런지 용현이가 혼자서 읽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용현이가 성현이에게 읽어주다보니 살짝 내용 전달이 아쉽기는 했답니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정말 그러나봐요
하지만 형아가 읽어 줘도 마냥 좋은 5살 성현이랍니다~
나중에 엄마가 한 번 더 읽어주었죠^^
작은 벌새는 어느 날 아름다운 새, 공작새를 만나게 되었어요
벌새는 공작새와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아름다움에 으스대는 공작새와 친구가 되기는 쉽지 않았죠
아름다운 공작새처럼 키가 커지만 친구가 될까요?
자신의 멋진 날개를 뽐내며 작은 벌새를 무시하는 듯한 공작새의 말투에 저도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서로 아끼고 조금만 양보하면 친구가 될 수 있는데...
공작새는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친구의 기준을 세우는 것 같았어요
벌새의 친구들이 모여들었어요
공작새는 벌새와 친구들까지 비웃으며 그 자리에서 쫓아버리죠
공작새와 친구가 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생각해냈지만 그럴때마 공작새는 벌새를 무시하고 자신만이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했어요
그러면서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 거라는 상처 섞인 말을 내뱉어버리네요
공작새가 벌새에게 지금도 작고 앞으로도 계속 작을 것이 틀림 없다는 말이 너무 안타깝게 들려요
우리 아이들이 들을 때에도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은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작은 벌새는 멋진 생각 하나가 떠올랐어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장미꽃을 이용해 화려한 날개를 만든 거죠
용현이도 그 모습이 예뻤는지 이 부분에서 미소를 짓더라구요
멋진 자신의 장미꽃 날개를 공작새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모습을 본 공작새는 너무 당황해서 자신의 깃털을 몇 개 떨어뜨리고 말았어요
공작새를 이긴 것 같았지만 작은 벌새는 자신이 그랬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고 자신은 벌새일 뿐 공작새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요
나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작은 벌새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책 읽고 생각 남기기
책을 읽고 나서 용현이가 했던 말은 많지만 그림을 그리다보면 글을 쓰다보면 모두 잊어버리나봐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과 함께 이렇게 독후록을 작성했어요
다 잘한다는 것은 더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 아닐까요?
저는 다 잘하는 우리 아이들보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은 우리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단점을 부각시켜서 고쳐야지...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보면서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용현이도 지금 이대로 행복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