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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모자야 - 꼬마 눈사람 스탄의 두 번째 이야기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8
히도 반 헤네흐텐 글.그림, 황재연 옮김 / 현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그건 내 모자야
꼬마 눈사람 스탄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그건 내 모자야> 책을 보자마자 <꼬마 눈사람 스탄> 책을 꺼내오는 용현이랑 즐겁게 독서를 했어요
스탄이 얼음나라로 갔었는데 그곳에서 일어난 이야기에요

얼음나라에는 다양한 눈사람들이 살고 있고 각기 다른 모자를 하나씩 쓰고 있어요
스탄도 파란색 바둑판무늬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드미트리라는 눈사람을 만나게 되요

드미트리는 모자를 쓰지 않은 눈사람이였어요
전에 살던 곳을 떠나올때 난폭한 바람에 모자를 잃고 말았대요
모자를 잃어버린 드미트리의 이야기를 듣고 스탄은 마음이 몸시 아팠지요
그래서 드미트리에게 자신의 모자를 몇일 빌려주기로 했어요
드미트리는 스탄의 모자가 무척 맘에 들었고 스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어요

모자가 없으니 스탄은 다른 눈사람이 된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불쌍한 드미트리를 생각했죠
몇일 후 모자를 돌려 받을 수 있기때문에 스탄은 기다릴 수 있었어요

열흘이 지나서 스탄은 드미트리에게 모자를 돌려주라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드미트리는 모자가 없으면 발가벗은 것 같다면서 돌려줄 수 없다고 하는거에요
기운이 없어진 스탄은 알프레드 할아버지에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알프레드 할아버지는 스탄을 안심 시키고 얼음나라의 눈사람들을 모두 모이게 했답니다

스탄이 어떻게 해서 모자를 쓰지 않게 되었는지 알게 된 많은 눈사람들은 드미트리를 혼내야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드미트리가 자신의 모자를 되찾아야한다고 하기도 했어요
서로 다른 의견이 분분했죠
그때 스탄이 좋은 생각이 났어요
우리가 모두 함께 모자를 돌아가면서 쓰는 거에요
스탄의 생각이 정말 기특해보였어요

한 번씩 돌아가면서 각기 다른 모자를 써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을것 같아요
스탄의 생각대로 얼음마을 눈사람들은 돌아가면서 모자를 쓰게 되었어요
알프레드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스탄에게 모자를 씌워 주셨죠
눈 사람들은 너무 행복했대요
서로 돕고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흥미롭게 책을 보는 용현에게 추운 겨울은 따스할지 모르지만 또 누군가는 춥고 배고플지 몰라요
<그건 내 모자야> 책을 읽으면서 모자를 나누는 마음을 느껴보니 우리 주변을 두러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배고픔에 떨고 있는 불우이웃이 생각 나더라구요
하루만 모자를 빌려주어도 행복을 느꼈던 얼음마을 눈사람들.
우리 아이들이 그런 행복을 알아갔으면 좋겠네요
눈사람에게 모자를 씌워주세요

성현이와 용현이가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그릇을 이용해서 동그란 머리와 몸을 만들었죠
눈도 붙이고 코도 그리고 입도 그리면서 예쁜 눈사람을 만들어봅니다

색종이로 모자도 만들어서 씌웠어요
용현이는 아주 예쁘게 혼자서도 잘 해요
산타모자라고 빨강색으로 포인트도 주었구요
이렇게 만들어진 두 눈사람 너무 멋지죠!
색칠하는 것이 요즘 너무 재미있는 우리 성현이
아중 예쁘게 색칠도 잘 했어요
용현이는 파란색이 좋다면서 파란색으로만 꾸며주엇네요~
꼭 모자가 스탄의 모자 같아요^^
얼마전 눈이 많이 내렸는데 그때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독후활동도 해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