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수사대 궁금해? 시리즈 4
양미진 외 지음, 이주희 그림 / 좋은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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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수사대

 

이제는 아주 익숙해져 버린 미세먼지.

며칠 전에 아이들이 착용할 마스크를 두 박스 구입했어요.

맑은 하늘을 보는 것이 큰 욕심인 건지 날마다 하늘이 뿌옇네요.

예전에는 봄에 황사를 걱정했는데 이제는 사계절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하니...

어떤 광고에서처럼 미세먼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맘껏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죄를 지은 듯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은 이 미세먼지가 어떻게 생기고 왜 조심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죠.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뛰어놀 수 없다는 것이 그저 안타깝게만 여겨질 거예요.

<미세먼지 수사대>는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전달하고 있어요.

 

 

아침이면 항상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해요.

당연히 마스크를 씌워서 보내지만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며 미세먼지에 노출이 많이 될까 봐 걱정스럽거든요.

미세먼지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서도 중국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이사를 온 단이라는 친구가 있었답니다.

미세먼지는 아토피가 심한 친구들을 더욱 힘들게 해요.

기관지가 안 좋은 친구들도 마찬가지죠.

 

 

미세먼지를 피해 멀리 떠나는 사람들....

하지만 미세먼지의 영향은 어느 곳에서도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우리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언제까지 피해만 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게 된 채연이와 성우, 지원, 단비, 지원이는 미세먼지 수사대들 결성합니다.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건강에는 어떤 영양을 미치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조사하고 알아가는 과정들을 보여줍니다.

아토피가 심한 지원이는 결국 제주도로 이사를 가기까지 하는데 정말 모든 것이 현실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맘껏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뛰어노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지 다들 아실 거예요.

봄이고 꽃이 만발했는데 나들이를 맘껏 갈 수 없다는 것.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미세먼지 때문에 나가서 놀면 안된다고 했던 것들이 엄마의 잔소리로 생각했었나 봐요.

<미세먼지 수사대>를 읽고 나서는 미세먼지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무서운 것이라고 알게 되었대요.

사람이나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교과서 연계된 내용들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친구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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