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의 상상미술관 세트 - 전50권 이주헌의 상상 미술관
강성은 외 지음, 문구선 외 그림 / 을파소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주헌의 상상미술관 세트

작가
강성은
출판
을파소
발매
2011.11.28

리뷰보기

 

 

 

 

 

 

 

미술이란 무엇인가부터 생각해보자. 볼 수 있는 형태로 무엇이든지 나타나도록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주변에 미술관이 있어서 시즌이 바뀔때마다 전시가 바뀌는 곳이 있었다.

전시가 바뀔때마다 문자서비스를 신청받아서 잊어버리지 않고 가서 보기도 했다.

남자아이들이라서 미술을 싫어하지 않도록 어릴때부터 데리고 다닌것이다. 

눈으로 직접 보여주는게 책수십권읽는 것보다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미술관하면 보통 재미없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장소를 아이들의 입에서

"엄마, 미술관 갈 때가 된거 같은데요. 안 가요~" 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 것이다. 바깥바람이 쐬고 싶어서인가......

처음에는 그냥 가서 그림이나 입체작품들을 보고만 왔는데, 어떤 날 마침 도슨트와 시간이 맞아서 설명을 듣게 되었다.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보니 '아~~ 그래서 이런 모습이었구나~' 라며 고개가 절로 끄덕거려졌다.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내내 이야기거리가 넘쳐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도 행복한 미술관이 곁에 있었는데 강원도로 이사를 하면서 문화시설을 누릴 수가 없게 되었다.

덕분에 산과 바다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 또 다른 행복을 만끽하면서 살고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러다가, 이렇게 책으로라도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냥 그런 미술책이 아니라 한 페이지마다 그냥 넘길 수 없는 무한한 상상을 이꿀어 낼 수 있는 작품들이 펼쳐져 있지 않은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작품들도 파헤쳐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이 그림을 보자 마자 아이가 말을 한다. 집에 있는 키스하는 사진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집에 있는 그림이 뭐냐하면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라는 작품이다. 남자여자의 자세와 키스하는 장면이 비슷해서 그랬나보다.>

 

< 이 그림은 포토리얼리즘화가라고 해서 사진처럼 그린 그림인데 작은 아이는 이거 사진이야~  큰아이는 아니야.

화가가  사진처럼 잘 그려서 그런거야~~  작품설명을  서로 하네요^^ >

 

< 조지 톰슨의 초상이라는 작품인데 올린 사진으로 보니 초상화라는게 잘 보이는데,

책속에서는 바탕색과 비슷하여 구분이 선뜻 되지는 않았다. 형은 이리보고~ 저리보고~ 멀리 보더니 사람얼굴이라는 걸 알았는데,

동생은 아무리 봐도 커다란 얼굴이 보이질 않나보다. 팔이 있고 팔꿈치라 하고 귀부분을 얼굴이라 하고 재미있었다.

두 형제가 작품을 가지고 나름대로 비평가다운 토론을 벌이는 모습에 정말 즐거운 그림이었다.^^ >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두 책을 들어보라 했더니 요렇게 책 사이로 한쪽 눈만 보이길래 물어 봤더니 이것도 작품이라고 한다.^^

 상상미술관 책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 같아서 행복한 책이었다.^^ >

 

하나의 책마다 한페이지마다 소홀한 부분이 없어서 너무 마음에 든다.

나머지 책들도 두 아들의 비평을 들으면서 배꼽이 빠져라 웃고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