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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ㅣ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김원미 지음, 조윤이 그림 / 그린북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그러지 않아도, 교과서에도 나오고 TV에도 종종 나오는 세계 기구인 유네스코를 보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놓은 책이 없을까하고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이럴때 마침 "그린.북" 출판사에서 뜨끈뜨끈한 최신작으로 2011년 3월에
발행이 된 책이 나왔더라구요.
다른 종류의 책들은 시간이 흘러도 크게 상관이 없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이
바뀔 수 밖에 없는 책들은 뜨끈한 신판을 보아야 할 수 밖에 없지요.
바로 작년인 2010년 8월과 11월달에도 등재가 되었더라구요.
8월에는 역사마을 '안동하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이 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고,
11월달에는 제주의 '영등 굿'이 무형유산에 그리고 궁궐과 사찰을 짓는 사람인 '대목장'이 무형유산에
등재되고, 마지막으로 '매사냥'이 무형유산으로 불과 몇달전에 등재가 되었으니
하나도 빠지지않고 소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책이었지요.
먼저 세계유산이란 무었인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 기구인 유네스코가 1972년부터 세계문화유산및 자연유산의 보호협약에 따라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문화유산을 말한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순간, 그 나라만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보전해야 할 유산이 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참으로 작은 나라인 우리나라가 무려 28개나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문화유산 9개, 무형유산 9개, 기록유산 7개, 자연유산이 1개라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이렇게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면 세계 여행객들도 이것 때문에 구경하러 온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세계의 유산들이 소개가 되고 알게 되면 궁금하고 보고 싶어서
해외여행을 가듯이 말이지요.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등재 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으니 노력을 하고
잘 보존을 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기하고 있는 유산들도 마지막 페이지에 실 사진과 지도와 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28개의 유산이 쫘악 펼쳐진 페이지마다 유산의 정보를 담아내고
지도에다 각각의 유산의 위치를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실사진과 함께 보여주기도 하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순서대로 자세히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도와 자세한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까지 해 놓은 걸 보고 자연스레 아이가 먼저
동의보감의 '허준 박물관'과 팔만대장경구경하러 합천의 가야산에 있는 '해인사'에 가 보고 싶다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유산중에서 경주와 수원화성, 안동 하회마을, 그리고 제주도를 다녀 왔는데
이 책과 연계하여 다녀오지 않은 나머지 여행을 계획을 해 보아야겠어요.
아이가 유산들을 보면서 동새대의 역사까지 훑을 수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색다른 책을 선물하기에 알맞은 책으로 추천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