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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 것
이유명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오래전, TV프로중에 대장금과 허준이라는 유명한 드라마를 보았었지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본방을 사수하여 보고,
재방을 다시보게끔 하는 대한의 정서에 딱 어울리는 프로였었지요.
그런 장금이와 허준의 공통점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보니
먹는것으로 인해 병이오고, 또 잘 먹으면 병이 낳는다는 것이었지요.
대충 먹으면 괜찮겠지 싶겠지만, 몸은 거짓말하지 않고 결과 그대로 나타내어주지요.
저희 아이가 돌이 지나자 아토피가 얼굴에서 다리까지 올라왔었지요.
그때도 제일 중요한것이 약이 아니라, 평상시에 하루종일 먹는 음식이었지요.
하늘의 섭리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찌되었든 여러가지를 시험해보고 내 아이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 그것을 꾸준히 먹였습니다.
참고적으로 애길하면 쑥, 다시마, 알로에가 있었는데
나머지는 하나도 호전이 없었고 알로에는 생으로는 호전이 없었는데
효소로 만들어 수시로 물에 희석하여 먹었었지요.
그리고 밥상에는 푸른채소와 1년동안 육류는 거의 먹질 않았더니 낳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체질이 완전 바뀌진 않았으니 꾸준히 신겅을 쓰고 있는 중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밥상에 관한 이야기라면 눈이 절로 돌아가지요.

<어깨결림을 유발하는 잠자기 버릇과 뭉친 어깨 푸는 법>

< 누구나 행복해지는 뇌 마사지 >
웅진지식하우스에서 한의사이유명호님을 보니,
예전에 TV에서 기다랗게 땋은 머리를 하고 나오셔서
음식을 들고 오링테스트를 하셨던 특이하신(?)의 책이더군요.
첫장을 펼쳐서 읽는데 야아~~~ 이거 재미있겠는데,
참으로 재미있으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에 절로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었어요.
읽다가 피식 웃고, 읽다가 하하~ 웃고,
읽다가 공감하여 고개 끄덕이고, 읽다가 도움되는 새로운 사실에 즐거워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셨던 엄마 한의사라서인지
사소한 것까지 알고 짚어주시니 "그래, 그렇치~" 라면서 읽었습니다.
음식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먹일지 부모교욱까지 알려주시니
종합부모교욱서라는 느낌이 들었지요.
글 중에서 "뇌에 칭찬과 사랑의 기운이 공급되면 혈류가 증가한다.
잘될거야, 할 수 있어, 내가 할게, 고마워, 대견해, 멋지다, 기특하다, 훌륭해, 좋아, 사랑해" 라는 말에
반짝반짝한 뇌가 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말들을 듣고 자란다면 내 아이의 입맛도 당연히 변하겠지요.
이렇게, 엄마한의사 이유명호님의 글을 흘려보내기엔 아까운 알찬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