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제
츠네카와 코타로 지음, 김해용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아름다운 산 속 비오쿠에 엃힌 이야기들. 쓰네카와 고타로가 그리는 장소는 언제나 세상과 약간 빗나간 곳에 있어 조금 쓸쓸하고 아련하다. 잃어버린 무언가, 잡을 수 있었던 무언가, 알 수 있었던 어떤 비밀에 대한 속삭임 같아서 숨을 죽이고 읽게 된다.
비오쿠라는 지명 말고도 에피소드 간의 작은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 작가의 작품은 계속 읽고 싶다.

 여행자는 느릅나무에 기대어 작은 곰과 낮잠을 자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여기가 어디인가요, 하고 물었다.
 얼굴을 든 남자는, 아름다운 산속美山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후로 그 땅은 비오쿠奧라고 불리게 되었다.

뚱뚱해서인지 잘 달리지 못하는 술래였습니다. 
별로 의욕이 없는 착한 술래였습니다. 거의 배웅을 하러 나온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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