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이후 서현작가의 책들이 다 좋아졌다. 아이가 왜 커지고 싶은지 간결하면서 간절하게 나타난다. 커지기 위한 아이의 노력이 유머러스하고 재밌다.그리고 말도 안되는 상상력으로 역시 말도 안되게 커졌을 때 반전과 상상의 즐거움이 있다. 서현 작가의 책의 문장들은 간결하고 깔끔한데, 그래서 더 재밌다. 면지를 보면 앞 면지보다 뒷 면지에서 아이가 좀 더 커지는데 아이의 모험(?)이 영 상상 속의 일만은 아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