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내가 필요한 책을 찝을 수 있는 집게였는데 아마 이부분에서 개인적인 이해의 폭이 딸렸던것 같다.
북찌카드의 경우는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어지는 책갈피이다. 서점에서 아무렇게나 상업용 책갈피를 나눠주고 있는시대에 '지구가 아파요'라는 맨트와 함께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작은 책갈피는 얼마나 사람의 감정을 흔들어 놓는지 모른다.
길이는 화면에서 보는것과 같이 3센치 정도된다. 재질 자체가 잘 휘어지는 금속인데 무겁지도 않고 좋다. 그러나 실용적인 측면에서보자면 두꺼운 책을 집거나, 많은 양을 집어주거나 할 수 는 없다. 말그대로 책갈피정도가 좋다. 요약할때 잠시 책장이 넘어가지 않게 찝어주는 역활은 할 수 있지만 꼭 책을 붙잡아주는 힘은 부족하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종이를 끼우거나, 책을 접어서 페이지를 표시하는것보다 생각보다 정교한 에니몰 케리커쳐를 느낄 수 있고 작고 가벼워 휴대성 면에서는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