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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 ㅣ 생각말랑 그림책
해리엇 지퍼트 지음, 브라이언 피츠제럴드 그림, 헤더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3월
평점 :

우리에게 나무는 어떤 의미일까?
<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는 우리 인간은 물론이고 지구에게 꼭 필요한 나무에 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는 왜 나무가 없으면 안되는지를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먼저 나무는 먹을거리라는 것이다.
나무는 우리에게 수액을 주고, 열매도 준다. 그리고 동물 친구들에게도 먹이를
선물한다.
<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를 읽으면서 나무가 생각보다 우리에게 주는
먹이들이 참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이유도 있지만 나무는 음악이라는 것에 눈길이 갔다.
왜 나무는 음악일까?
나무로 인해 피아노도 바이올렛 등의 악기를 만들 수 있다.
나무로 만드는 악기가 많은데 그런 것들을 나무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
또한 나무는 예술이다.
왜 예술일까?

그림을 그리는 종이, 요리책, 온갖 책들 그리고 책들을 보관할 수 있는 책장도 나무로
만들어져있다.
나무는 집이다. 집이라는 건 포근함을 느낀다는 건데 나무는 그네를 내어주고, 앉아서
쉬게하기도 하고, 새가 둥지를 트는 경우도 있다.
나무는 인간에게도 동물에게도 터전을 마련해주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나무를 살리지 않으면 소중한 나무는 한 순간에 사라진다.
<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에서는 나무들이 사라지는 모습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져있는데 아이와 함께 보면서 마음이 참 아팠다.
산불로 인하여 소중한 나무들이 순식간에 불태워지고, 인간들의 무분별한 공사로 나무들이 사라지고 있다.
<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를 아이와 읽으면서 조금은 두꺼운 그림책이지만 글자수가 적어 부담없이 잘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나무와 관련한 이야기라 더욱 집중하며 아이는 <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을 읽어나갔다.
나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 없는데 <왜 나무가 없으면 살 수 없어?>
덕분에 나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볼 수 있었다.
나무를 소중히 여기는 맘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어 아이들이 나무를 생각하는 맘이
다양하고 구체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