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올게요 - 똥 누러 가는 나무늘보 이야기 생각말랑 그림책
애덤 레르하우프트 지음, 벤슨 슘 그림,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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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는 동물 중에서 제일 느린 동물이다. 나무늘보가 실제로 움직이는 영상을 보았는데

성질이 급한 사람은 다 보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런 나무늘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는걸까?

나무늘보의 습성을 잘 아는 아이와 함께 읽는 <똥 누러가는 나무늘보이야기 다녀올게요>.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아기 나무늘보에게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엄마 나무늘보는 아기 나무늘보를 응원해주었다.

어떤 일이길래 엄마 나무늘보가 응원을 해주지?

 

아기 나무늘보가 내려가는 모습을 그린 <똥 누러가는 나무늘보이야기 다녀올게요>을

아이와 읽으면서 아기 나무늘보가 언제쯤 다 내려갈지 궁금했다.

 

아기 나무늘보가 내려가면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친구들이

응원해주었다.

친구들의 응원 한 마디 한 마디는 아기 나무늘보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똥 누러가는 나무늘보이야기 다녀올게요> 를 읽으면서 아기 나무늘보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아이도 영상으로만 보았던 나무늘보의 모습을 동화책 속 그림으로 만나니 신기해했다.

 

아기 나무늘보는 성공했다. 아기 나무늘보의 표정은 함께 책을 읽는 우리 모자도 즐겁게

만드는 마력의 모습이었다.

박수!~~~

무엇을 성공했는지는 비밀. 아기 나무늘보의 비밀을 지켜줄래.

 

6살이 된 아이는 이제는 어엿하게 혼자 화장실을 가고 스스로 배변을 가릴 줄 안다.

하지만 돌이 지나고 두 돌반이 지났을 때 이틀만에 기저귀를 떼는 모습에서
뭔가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이었다.

큰 아이도 배변훈련을 할 때 참 많이 응원하며 "할 수 있어!"라고 외쳤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이든 누구든 뭔가를 하나 성공할 때에는 그만큼 주변의 응원이 필요함을 아이는

기억할 것이다.

<똥 누러가는 나무늘보이야기 다녀올게요> 는 응가를 누러가는 아기 나무늘보에게

만나는 친구들은 응원을 해주었고 그 덕분에 아기 나무늘보는 성공한다.

사실 나무늘보의 배변 활동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똥 누러가는 나무늘보이야기 다녀올게요>을 통해

알게되었다. 아이들도 그런 습성은 잘 알지 못했기에 다시 이야기책으로 돌아가

아기 나무늘보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아이들도 자신들은 비록 기억하지 못하지만 아기 나무늘보에게 모두들 응원을 받았던 것처럼

자신도 친구들에게도 응원을 해주며 용기를 북돋아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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