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교육의 힘 -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로 키워라, 세종도서 선정작
김정은.유형선 지음 / 포르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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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교육법이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 속에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유대인들의 교육법을 적용하여 잘 키울 수 있을까?하고 많은 고민들을 하였다.

그와 관련된 유대인들의 교육법책이 출간되었는데 그 속에서 <탈무드 교육의 힘>이란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유대인들의 힘인 '탈무드'.

큰 아이가 어릴 적 탈무드를 구입하여 함께 읽었었는데 거기에 담긴 깊은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좀 더 깊게 탈무드를 이해하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누며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맘에

이번 기회에 집중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탈무드 교육의 힘>에서는 탈무드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하며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이 잘 담겨져있다.

 

<탈무드 교육의 힘>에서는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이고 참 인상깊었던 부분이 가족과 관련된

 부분이다.

탈무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시간의 소중함을 잘 느껴볼 수 있다.

가족간의 시간을 많이 보내야 가족의 행복은 지켜낼 수 있고 특히 유대인들의 안식일에 대해서도

가족간의 휴식이 결국 유대인들의 정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얘기한다.

사실 요즘 우리 가정은 뭔가 손에 쥐면 후 날아갈 듯 불안하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 세상의 시대 흐름이 문제인 것인가.

<탈무드 교육의 힘>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과 우리 가정을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탈무드 교육의 힘>에서 또 하나. '오늘'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가면서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요즘같은 시국에는 더욱 그러한 생각들이 많아져 감정들이 복잡해진다.

그런 생각들이 많아지는 요즘. 우리에게 딱인 단어.

'오늘'

아이들과 사랑하는 남편,아내와 함께 '오늘'을 잘 지내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이고

가정의 행복도 가능함을 <탈무드 교육의 힘>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참 많다.

그럴 때 우리의 감정은 어떤가?

좌절감과 함께 분노도 생기지 않은가? 이런 감정들을 우리 아이들도 느낀다.

그런 감정들을 잘 다듬고 이끌 수 있도록 하는게 부모의 역할인데 <탈무드 교육의 힘>에서는

이렇게 제시한다.

사실 가톨릭 신자인 나에게 이 문구는 정말 가슴 속 깊이 새겨졌다.

"모든 것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기에 저희는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탈무드 교육의 힘>에서는 많은 탈무드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그 속에 지혜를 얻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어른들에게도 깊은 가르침이 될 수 있다.

'알맹이와 껍데기를 구별하는 것' 그리고 이것들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과연 나는 아이들에게 '알맹이와 껍데기'를 구별하도록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하고 있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쉽지않은 부모의 길인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부모의 인내심은 정말 필요하다.

 

 

 

아이들이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면 우린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

<탈무드 교육의 힘> 속에서 그 답이 있다.

"공부가 더 위대하다. 하지만 공부만으로 위대하지는 않다. 공부가 행동을 이끌 때

비로소 위대해진다."

공부란 단순히 지식을 머릿 속에 넣는 행위가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야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 같았다.

공부에 대해 흔들릴 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가슴 속 깊이 대화를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탈무드 교육의 힘>에서는 아이들의 인성, 경제교육, 독서 등이 탈무드를 통해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유대인이 아니기에 꼭 100% 다 적용하고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의 좋은 교육방식은

우리도 참고하여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다.

밑줄을 그으며 오랜만에 집중해서 한 자 한 자 읽어보았다.

세상이 너무나도 빨리 변하고 AI 시대로 사람들의 설 자리가 많이 사라져버린다는 미래.

그러나 그 속에서 인성이 바르고 창의적인 사람이 결국엔 살아갈 수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함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가정이 바로 서면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지며 변화하는 미래에 잘 적응하며 멋진 사람으로

잘 자랄 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의 미래 그리고 우리 가정을 위한 <탈무드 교육의 힘>.

 

포르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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