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니 요정
민치 지음, 고향옥 옮김 / 달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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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제목의 <젖니 요정>

 어떤 내용일까?

 

 

아리 집에 젖니 요정이 찾아왔어요.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아리를 보니 이젠 훌쩍 큰 아들들의 아기 시절이 떠올랐다.

 

<젖니 요정>은 아기들에게 처음 생겨나는 젖니에 대해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하게 풀어나간

책이다.

젖니 요정이 어떻게 만나고 어떤 시기에 만나는지..

그리고 이렇게 음식 찌꺼기가 잘 끼는 곳도 아이들이 잘 이해하기 쉽게 그려넣어

더욱 양치질을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5살 꼬맹이 아들이 어디에 음식 찌꺼기가 잘 끼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은은한 색감으로 아이들에게 부드러운 느낌으로

정말 젖니 요정을 만나 이야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젖니가 나는 시기와 젖니의 모양, 갯수 등이 귀여운 젖니 요정들의 활약으로

누구보다 이해하기 쉬웠다.

 

자기의 젖니가 어떤 모양인지 이렇게 잘 그려져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젖니도 어떤 모습인지 잘 기억하고 소중히 잘 여겨줄 것 같은 생각이

 

 

어른인 엄마도 몰랐던 사실. 젖니의 다리는 몇 개일까?

정말 신기하면서도 젖니도 다리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젖니를 지켜주는 친구들도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이 양치뿐만 아니라

치실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다.

 

젖니가 가고 새로운 친구가 왔다. 간니

이제 간니를 만나고 있는 9세 아들의 친구가 온 것이다.

 

<젖니 요정>은 책 제목도 깜찍하지만 그림과 색감이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젖니가 처음 날 때 엄마의 설레임과 기쁨은 아마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젖니가 하나씩 나면서 충치가 생겨 아이도 엄마도 힘들게 한 경험이 많아진다.

그리고 젖니 요정이 가고 새로운 요정인 간니를 만나게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준비를 하는

 나이가 되니 참 신기하면서도 아쉽다.

아직 젖니를 가지고 있는 5세 아들은 젖니 요정이 반갑고 소중한 존재로 잘 관리해줘야겠다는

 생각을

젖니 요정과 하나씩 작별인사를 고하는 9살 형아는 남은 젖니를 잘 관리하고 새로이 맞이하는

간니를 잘 맞이하고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림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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