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 완벽한 초등생활을 위한 특급 비법 88
이은경.도준형.황희진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 아들.

뱃속에서 열 달을 지내며 건강하게만 태어주면 그 보다 더한 감사는 없을 것이라며

매일 기도드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처음' 이라는 단어는 늘 설레이기 마련인데 아이의 처음 사회생활인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사실은 하루하루 입학식이 다가올 수록 설레임과 떨림 그리고 긴장감이 나의 심장을 마구 헤집고

 있다.

 

막연하면서 막막한 그런 감정들을 어떻게 해소하고 궁금한 것들을 어디에 물어보지?

이런 고민들을 늘 하고 있었던 차에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라는 책을 만났다.

초등1년에서부터 초등 6년까지.

중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 6년까지와 같을 만큼 아이에게는 참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렇기에 더욱 신경이 쓰이며 많은 공부가 필요한 시기이다.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책의 부제는 '완벽한 초등생활을 위한 특급 비법 88'이다.

처음에는 '특급 비법? 정말 그래?'

'그것도 특급 비법이 88개나 되다니..와..대단하다.' 라는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정말 많은 정보들이 그리고 특급 비법들이 가득했다.

 

 

책의 프롤로그를 먼저 읽다보니 엄마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영역들을 구분하여 세부적으로

 나뉘어 책을 만들었다는 저자의 설명을 목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의 책은 구성되어 있다.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져 있고 그 주제에 맞게 세부적이며 정말 부모님들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부분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져 있어 저자의 고민이 함께 녹여져있는 것 같아

참 감사했다.

 

 

첫 주제부터 부모가 알아야 할 학교생활이 나온다. 가장 기본이 되는 주제가 아닐까 싶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 아들을 둔 나에게 첫 장은 많은 의미를 선사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정말 물어보고 싶었다. 누군가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었으면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기본적인 생활 습관도 필요하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 성적을 빼고는 학교를 얘기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2번째 주제도 눈길이 확 갔다. 그리고 현직교사 40명이 집필하여 더욱 신뢰감이

 들었다.

 

 

아이의 학습법을 먼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먼저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이야말로 그 어떤 공부법에서 제일 기본 아닐까?

그리고 다양한 학습법과 교과서적인 답변이 아닌 정말 필요한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2번째 주제와 이어 3번째 주제는 똑소리 나는 우리 아이 사교육이다.

유아기 때부터 사교육을 시작하는 많은 부모들이 있는데 초등학교는 어쩌면 본격적으로

사교육이 들어가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학습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고민이 해결되었다면 정말 중요한 친구관계에 관한 주제가 4번째로 등장한다.

유아기 때는 친구관계가 크게 작용하지 않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점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친구관계에서의 많은 갈등과 고민들이 아이와 부모를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경우를 뉴스를

통해 접해왔다. 따라서 늘 걱정과 우려로 어떻게 하면 친구관계에서 큰 고민없이 큰 문제없이

지낼 수 있을지 생각했었다.

그렇기에 현직 교사 40명이 많은 경험을 통해 나온 이야기들을 예를 들어 소개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인 나이지만 계속해서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5번째는 건강발달 부분이다.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로 사춘기도 겪으며 요즘은 2차 성징도 빨리 찾아온다는데

그런 고민들을 자세히 해결해주고 있다.

특히 성교육 같은 예민한 주제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끝으로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일상생활 부분이다.

나도 그렇지만 요즘 부모들은 자식에 관해 지나친 사랑과 관심으로 오히려 아이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만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이들의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자립심 있게 아이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들을 설명해주고 있어 늘 잊을 때마다 책을 보며 상기시키면 참 좋을 것 같았다.


부록으로 초등맘을 위한 알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초등학교 1년 학사일정부터 교육과정, 체험학습 신청서,보고서 작성 요령 등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어  나중에 필요한 상황에서는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줄 것 같아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책이 두꺼워서 어떻게 읽지?하고 걱정을 하였는데 책의 주제들이 직접 나에게 필요한 부분들이라

술술 막힘없이 읽혔다. 그리고 중간 중간 생각들을 하며 좀 더 진지하게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을

고민해 볼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다.

게다가 현직교사 40명이 집필하고 전문가들이 인정한 초등맘 필독서라는 얘기에 더욱 신뢰가

들어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 그리고 앞으로 고민할 부분들을 맘 속 깊이 새기며 읽을 수 있었다.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부모들과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부모들 중 아이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초등맘 도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