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키득키득 동물극장 2
맥스웰 이튼 3세 지음, 노은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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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맞아. 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지? 하지만 아이들이 왜 물고기가 아니냐고 묻는다. 바다에 사는데 그리고 헤엄을 치는데 왜?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책의 표지를 뒤로 하고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책의 첫 장에 큰돌고래(병코돌고래)와  꼬마가 등장한다. 이 꼬마는 앞으로 계속 이 책에 등장한다. 그리고 꼬마에게 돌고래가 왜 물고기가 다른지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책이 진행된다. 

 

<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이 책은 왜 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닌지 물고기와 돌고래의 차이를 그림과 함께 아이들에게 비교, 설명을 해주고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몸으로 여러가지 모습을 띄며 설명도 해주고 발로 헤엄도 쳐보며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이 깔깔 웃으며 나의 모습을 따라하기도 하고 신기한지 그림책을 몇 번이나 읽어보았다.

 

 

돌고래와 여러 동물들 그리고 물고기들끼리 대화를 하는데 꼬마는 그들의 대화를 잘 듣고 돌고래는 왜 물고기가 아닌지 알게된다.

나도 글자를 아는 큰 아이와는 대화하는 형식으로 책을 읽어나갔는데 아이들이 마치 내가 돌고래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흥미진지하게 참여하며 좋아하였다.

 

돌고래의 종류가 참 많다. 크기도 색깔도 생김새도 다 다른 돌고래.

꼬마가 "너보다 훨씬 큰 돌고래도 있니?"하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큰돌고래는 "온갖 돌고래가 다 모였네!"하며 다양한 돌고래들을 소개시켜 준다.

범고래를 아는 큰 아이는 거실을 왔다갔다하며 "범고래는 아마 이 만큼 클꺼예요." 하고 범고래의 크기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돌고래의 먹이에 대해 설명한다. 정말 <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책을 읽어나가며 나도 잘 몰랐던 여러 정보들을 배우는 것 같았다.

 

 

돌고래의 음파 탐지 능력에 대해 설명한다. 음파 탐지 능력에 대해 음파가 어떤 기관에서 나오고 음파 탐지를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 아이들과 나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정말 신기한 돌고래의 특징인 것 같다.

계속해서 돌고래의 특징을 다양한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돌고래들끼리 대화를 잘 하며, 돌고래의 소리는 사람들의 지문처럼 각각 다르다는 설명도 함께.

 

<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책의 마무리장에는 '돌고래는 상어도 조심해야 하지만 사람을 가장 조심해야 해요'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천적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

사람들로 인해 바다가 오염이 되고 오가는 배들로 인한 소음 공해, 물고리 마구잡이로 많은 돌고래들의 먹이와 심지어 돌고래까지 남획당하는 모습,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모습까지.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알고 있던 돌고래의 여러 모습들을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볼 수 없다는 슬픈 사실을 설명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조금은 더 조심스럽고 늘 생각하며 자연을 사랑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도와주어 참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인 것 같다.

 

 

 

끝으로 꼬마는 육지로 나와 꼬마가 보고 들었던 돌고래의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전달해주며 책이 끝난다.

돌고래에 대해 배우고 들었던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전달해주면서 사랑하는 돌고래와 자연을 어떻게 보존하고 지켜줘야하는지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책을 통해 가질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았다.

그리고 돌고래의 다양한 재주와 더 많은 정보들이 마지막을 장식해주었고 돌고래에 대해 더욱 알고 싶다면?이라는 코너를 넣어 돌고래에 대해 다양한 책들을 아이들이 찾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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