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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다이어트 비밀 - 냉장고 끌어안고 20kg 빼는
김진혁.임은정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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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다이어트에 있어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중요성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운동하는 시간과 강도를 늘려도 영양소가 제대로 갖추어진 음식물을 적량 섭취하는 습관을 체화하지 않으면 다이어트의 효과는 물론 그 질에 있어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없음을 한의사로서 조목조목 집어낸 것이 이 책의 주요 핵심이라 생각한다.



과도한 운동과 지나친 소식으로 인하여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건강을 잃은 케이스를 소개하며, 몸과 마음에 유익한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무조건 결실을 맺을 것을 당부하였던 것이 특히 인상적이다. 나 역시 잘못된 방법의 다이어트로 돈과 시간 정력을 낭비한 경험이 있기에 더욱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할 수 있었다. 여성으로서의 매력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꼭 성공해서,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하여 삶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다이어트 결과로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 책에서는 칼로리로서 식사량을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GI 수치로서 식사량을 제어할 것을 권고했는데, 이는 참으로 유익한 정보였다. 지방 분해가 잘 안 되고 체내 영양 흡수율도 낮은 GI 고수치 음식을 멀리하고, GI 수치가 낮은 음식을 내 식단에 더 다량 포함시켜야겠다는 각오가 일었고 이는 훌륭한 마음의 변화라 스스로를 칭찬하련다. 특히 경각심을 일으킨 부분은 빵의 GI수치였다. 빵이 고칼로리인 것은 알았지만 GI면에서 보았을 때도 그 수치가 내 예상의 몇 갑절을 뛰어넘었다. 역시 빵은 다이어트의 적임을 깨달을 수 있었고, 삶과 식생활의 재미를 위해 아예 끊고 살 수는 없겠지만 먹는 빈도를 조금씩 줄여나가야겠다는 각성이 일었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특성은 마녀스프 다이어트의 소개이다. 여러 재료를 섞은 마녀스프로 구성된 식단과 그 외 우유 과일도 첨가하여 1주일 동안 실시할 수 있는 식이요법인데 나 역시 기회가 닿으면 해보고 싶다.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내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한다는 기분으로 휴가철을 노려 마녀스프 다이어트를 실시하련다.



먹는 식사량에 비해 다이어트에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는 내게 좋은 팁을 제공한 책이지 싶다. 그동안의 식사의 질에 대해서 반성하도록 고무한 이 책을 계기로 생활패턴을 좀 더 건강하게 변모시키고 새롭게 다이어트에 임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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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 무엇인가 - 청소년, 청년,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 교양 입문 민주시민 권리장전 1
제임스 렉서 지음, 김영희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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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의식있는 시민이 되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 정치에 대해 관심을 먹고자 다짐했다. 그 다짐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고. 나의 다짐은 꽤 단단한 각오를 동반한 것이었지만, 책 제목이 주는 딱딱한 인상은 책을 읽기도 전에 겁을 먹게 했다. 그래서 책을 택배로 받아서 포장지를 뜯고 책 겉표지를 보았을 때 기쁨보다는 한숨이 차지하는 마음의 크기가 더 컸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장점인지 책의 장점인지, 집에 있는 책은 얼마나 두께가 있고 재미가 없는 것이라 해도 끝내는 다 읽고야 만다는 것이다. 이 책을 그런 연유로 읽기 시작했는데, 참 우습게도 2일만에 후딱 읽어 제쳤다. 병원과 지하철에서 다 읽었는데, 어찌나 구성이 탄탄하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인지 지루할 틈새도 없이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간다는 기쁨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안에 자리잡았다.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그 정의에 대한 고찰과 대륙별로 세계 각지의 민주주의 역사가 꼼꼼히 서술되어 있었다. 마지막은 현대사회의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마무리되었다. 놀라운 점은 민주주의 역사가 간단한 소개와 요약이 아닌, 어쩜 그렇게 많은 국가의 민주주의의 현황과 숙제들을 짚어낼 수 있었을까 감탄할 정도로 정수를 잘 뽑아내 집필되었다는 것이다. 아시아 부분에서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다른 일본과 중국 이상의 분량으로 쓰여져 있었는데, 한국인인 내가 간과한 부분까지 조목조목 설명되어 있었다. 한국 민주주의의 과제까지 제시해 준 작가의 애정에는 감사했다.

이 책의 장점은 빈틈없는 구성력 외에도 어느 한 편에 치중하는 법 없이 형평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쓴 작가의 노고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기득권 세력과 선진국 세력에 대해서도 과감없이 비판을 던진 그의 과감함에는 놀라웠고, 책의 내용을 더욱 신뢰하고 읽게 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 책의 비판은 무차별적인 공격이 아닌, 앞으로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대안까지 제시한 애정어린 피드백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참 잘 쓴 책이다. 참이란 말로도 부족하다. 정말 정말 정말 잘 쓰여진 명서다. 책장을 덮고 나서 독서평에 별을 매긴다면 별 5개에 5개 꽉꽉 채워서 주고 싶다는 생각했다. 이렇게 훌륭한 사회학서는 좀 더 넓게 홍보되어야 한다는 바램도 생겼고. 작가의 방대한 지식과 첨예하면서도 마음의 따뜻함까지 느끼게 하는 비판의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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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토막 논어 (전문낭독MP3 파일제공) - 출근길에 읽는 한 토막 논어 (전문낭독MP3 파일제공)
레오짱 지음 / 지니넷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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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왜 교과서에는 옛날 고리타분한 문학작품만 촘촘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불만이었다. 요즘 트렌드를 잘 포착한 감성어린 현대 문학도 많은데 왜 몇 백년 몇 천년 전의 글들을 내가 읽고 있어야 하나, 10대 소녀인 나는 늘 말도 못하는 교과서에게 볼멘 소리를 속으로 삭히며 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직장생활도 하고 삶의 어려움도 겪어 보면서, 지식보다 지혜 편법보다 진리의 중요함에 눈이 트였을 때 그제서야 고전의 가치에도 의식이 깨이기 시작한 것 같다. 오랜 시간 생명력있게 살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세월을 초월한 타당성과 보편성이 있다는 것이고, 그런 가르침이 절실해지면서, 고전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통사고로 일을 쉬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많은 시간을 방에서 보내는 내게 독서는 여가를 유용하고 의미있게 보내게 하는 고마운 활동거리인데, 논어를 읽으면서 그런 독서의 진가를 더욱 잘 발휘하고 활용할 수 있었다.

책 자체가 바쁜 직장인을 배려하여, 구성이 간단하고 짤막하기에, 읽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영어 문장도 같이 곁들여 있어 이해하기에 더욱 용이했다. 뭔가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간략한 구성이었던 게 시간이 남아도는 내게는 아쉬움으로 남지만 1분 1초가 소원한 직장인이라면 그 점이 장점이 될 수 도 있겠다.
 

고전이 좋은 것은 알지만 그 난해함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영어와 함께 간략하게 편성한 이 책은 고전을 시대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발상을 새롭게 한, 새로운 버전의 고전. 이 책을 요약해서 소개하자면 이 정도?

한 번 읽고 폐기처분하지 말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논어 속의 글들을 조금이라도 내 인생 안에서 실천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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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감동시키는 소통의 비밀 - 달인에게서 배우는 성공하는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커뮤니케이션 CEO를 감동시키는 비밀 시리즈
강정흔 지음 / 미래와경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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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케이션 스킬이 다른 사람보다 떨어진 것 같다는 쓰디쓴 충고를 자주 듣는다.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이해하고 그에 반응하는 속도가 더딘 편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학능력과 자격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는 것을 통감하면서, 나의 이런 약점을 보완하고자 관련 책자를 최근들어 자주 찾아 보는 편이다.

이런 내게, 이 책은 참 감사했다. 어떻게 해야지 실생활에서 의사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조목조목 실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태생부터 자연스럽게 남과 잘 소통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것을 구지 말로 하고 글로 써서 알려주어야 하겠냐고 의문시하겠지만,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원만하게 표현하는데 서툰 나에게 있어서는 이렇게 차근차근 짚어주는 설명이 절실하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팁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참 유용하다 싶은 것이 감정 빼기 기술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차곡차곡 재워두어 마음의 병을 쌓지 말고 그것을 풀어내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단 풀어내되 흥분과 분노라는 필터가 아닌, 서로가 상생하는 방식으로. 그 방식이란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한 상대방의 행동이나 표현을 서술하고-> 그로 인한 영향을 말하고 -> 그 영향에 따른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 것. 무엇이든 미련하게 인내하고 삯히어,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은 내게는 필히 실제 삶에서 적용하고 훈련해야 할 기술임에 틀림없다. 잘 활용해서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내며 가벼운 마음으로 삶을 더 즐겁게 살고 싶고, 악화될 수 있는 관계의 방향을 더욱 생산적으로 고쳐 나가고 싶다.

인생의 기본 정수를 배제한 성공지향적인 자기계발서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지만, 나같이 약삭빠르지 못하고 어눌한 사람에게는 하나하나 성공과 도약의 방법을 제시해주는 이런 자기계발서가 분명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했듯,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책이 아닌, 책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는 독자의 마음가짐일테니, 나 역시 행동하는 지성을 발휘하여, 나를 바꾸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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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힘 - 아브라함의 창조비법
제리 힉스.에스더 힉스 지음, 박행국 옮김 / 나비랑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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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시간과 함께 곪아가며, 골머리를 앓던 내게 독서는 삶을 어떻게든 살아내게 하는 위안이었다. 희망이 보이지 않고 앞이 막막할 때마다, 희망의 메세지를 붙들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디듯 살 때도 있었다. 삶이란 게 살아가는 시간만큼 쉬워지면 좋으려만 세상은 늘 내게 새로운 장애물을 제시했고 그럴 때마다 나는 앞이 까마득했다.

 

운이 좋은 지인들을 보면 삶이란 게 그들에게는 그렇게 쉬울 수가 없었다.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는 것, 물질적 풍요속에서 윤택한 생활을 즐기는 것, 직장에서 안정된 급여와 탄탄한 복지의 혜택을 받으며 인정받는 것, 너무나 간단했다, 그들에게는. 하지만 내게는 그렇지 않았다. 무얼 하나 해도 쉬운 일이 없었고 실패도 많았다. 실패가 많으면 강해진다고 했는데, 왜 나는 많은 실패를 겪을 수록 마음이 약해지고 용기가 작이지는 걸까? 눈물이 많아지고 과거의 망령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걸까?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내가 그간 삶을 돌이켜보건데, 어떤 노력도 없이 시간은 저절로 모든 상황을 해결해주는 만능통치약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상처와 오랜 문제들을 마냥 방치해두면, 사람이란 시간과 함께 점점 옹졸해지고 타락해가는 것 같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불신의 골은 깊어지고, 시간은 상처입은 자 패배한 자를 더욱 좁고 편협한 사람으로 치닫게 자극한다.

 

결국 어떻게든 진보된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는 갖은 부정적인 세상의 영향속에서 자발적으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그 긍정적인 영향력의 도구로 나는 독서를 선택했다.

 

이 책은 술술 읽기 쉬운 내용이었다. 책의 메세지도 간단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삶이 흘러가니,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행복한 생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생각이 또아리를 틀 때마다 그 생각을 걷어내고, 더 행복한 미래를 올곧이 믿으며 포기하는 법 없이 꿈꾸라는 것.

 

정말 그거 하나만 되? 삶이란 게 그렇게 간단한 거야? 읽으면서 화가 나기도 했다. 나는 그러면 나쁜 생각만 해서 나쁜 일에 둘러쌓인 거야? 삶이 내 생각대로 술술 풀리지 않은 거야?

 

하지만, 자수성가한 사람들, 유명인사들의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이 책의 요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을 기억한다. 이지성씨도 꿈꾸는 다락방을 통해 행복과 성공을 생생하게 꿈꾸라고 몇 차례 설파했다. 성공한 사람들,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명사들은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상생하는 말 성공을 보장하는 말만 했고, 그 말이 제시하는 미래의 청사진을 끊임없이 글로서 쓰고 머리로서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과 행복의 비결을 그렇게 주장한다면, 나 또한 따라해볼만 하지 않을까?

 

성공한 여성으로서 해야할 일들이 많고,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완수하지 못한 나 자신의 결핍에 대해 아파하지 말자. 이 책에서도 몇번이고 강조하지 않았는가? 현재의 결핍에 집중하지 말고 미래의 충족에 대해 꿈꾸고 상상하라고. 지금은 내게 없지만 훗날 내가 가지게 될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과 가시적 비가시적 자산들을 그냥 신뢰하고, 그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자. 가끔은 쉽게 살 필요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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