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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화집 - 그림꾼의 마감병
석정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3월
평점 :
책을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정말 큰 위안을 받을수 있는거 같다
물론 지금 놓여진 상황,처지가 각자 다르더라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과 실천을 마음속에 불을 지펴주는 계기가 되는듯 하다
저는 석정현 작가님을 석가의 해부학 노트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도서관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너무나 재미있고 친절한 선생님이 하나하나 인체에 관해 설명해주는 글과 그림을 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에세이 형식으로 담담하게 풀어쓴 책 내용을 보고 지금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저에게는 위안이 많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인생이야기,그림에 대한 생각,등등 무작정 그림을 잘그릴려고 기술적으로 접근했던 저에게는 많은 가르침과 울림을 깨닫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중간중간 석 작가님 작품도 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은듯 하네요
몸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