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러스트레이터의 스케치북 - 세계적인 삽화가 60인의 매우 사적인 기록
마틴 솔즈베리 지음, 황유진 옮김 / 미술문화 / 2023년 9월
평점 :
"크리스토퍼 코르"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든 개인적 생각은 고대 이집트 벽화 그림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곳마다 현지에서 직접 종이를 구매해서
더욱 작품의 생동감과 현지느낌이 그림에서 많이 느껴졌습니다.
"케년 콕스" 작가는
책 표지에도, 인물이 수록되어 있지만
정통적이고 ,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그림이 자연스럽고 , 사실적이며 , 드로잉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에 인물 명암이 잘 나타나 있어서
보자마자 잘 그린 그림이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로버트 크럼" 작가는
미술계 라는 예술계통에서 늦은나이에 인정 받았습니다.
불우하고 힘든 환경 배경이 있었지만 피하지 않고,
그림을 통해 사회 비판을 정면으로 대립하는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이 힘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소신 / 의지가 꺾여서
현실에 따라가는데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끝까지 작가 소신을 지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크리스 하퍼" 작가는
스케치북의 정의를
<그리는 과정과 아이디어 개념화 사이의 종합적 관계를 탐구하는 실험적 공간>
이라고 책에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책을 전체적으로 봤을때도
작가 대부분이 스케치북 크기가
크고 / 작은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실험적이라는 말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일러스트 60인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동안 다양한 삽화가 / 일러스트레이터를 알수있는 시간이었고
어렸을 때, 사용했던 스케치북의 친근함과
다양한 작품을 보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작가의 작품과
작가 개인적인 일생을 알게 되어, 작품을 보는데 더욱
몰입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