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 제국을 말하다 - 중국 제국 시스템의 형성에서 몰락까지, 거대 중국의 정치제도 비판
이중텐 지음, 심규호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진나라로 천하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적용됐던 사상과 전술등이 제국형성에 기여한 바가 지대하다. 그러나 제국형성이후에도 초지일관 강경정책으로 일관하며 결국에는 민심이반으로 단명한 제국등 각 제국을 시대별로 분류 승패의 요인 을 고찰한 책이다.책의 일부만 요약해서 보면 진제국의 통일은 한민족이 이룬 반면 청제국은 이민족인 만주족에 의해 형성됐다. 두 제국이 각기다른 한인과 이민족의 지배계층이지만 누가 지배하느냐가 제국의 존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시대에 부합하는 정치와 제도를 얼마나 적절하게 운용했지가 제국성쇠의 필수조건이다. 저자는 이를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진시황의 폭정과(그래서 단명) 비록 이민족의 국가이지만 청제국이 선정을 베품으로서 한민족과의 동화정책으로 제국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정치제도로 보고 이것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이해가 쉬워서 많은 지식과 사고의  함양이 가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