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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뷰티 (완역판)
애나 슈얼 지음, 이미영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9월
평점 :
< 이 서평은 북카페 책과 콩나무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먼저 '블랙 뷰티'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1877년에 영국에서 출간된 소설로 영어권에서는 고전에 속합니다.
때문에 초등학생용 명작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2020년에 디즈니에서 만들어진 영화(맥 캔리 조이 주연)를 포함해
7번이 넘게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습니다.
지은이는 '애냐수얼'로 14세에 발을 다쳐 마차나 말을 주로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주 접하는 말에서 소재를 얻어 블랙뷰티를 집필했으리라 추측해 봅니다.
이번 책은 이렇게 유명한 '블랙뷰티'의 완역판입니다.
책은 주인공인 말 "블랙 뷰티"의 시각에서 말의 일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의인화이런 시각에서 집필된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인 말 '블랙 뷰티'가 태어난 이후 주인을 바꿔가면서 살아온 이야기가 4부 4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21개의 에피소드, 2부는 10개의 에피소드, 3부는 14개의 에피소드, 4부는 4개의 에피소드입니다.
<에피소드 33. 런던의 승합마차용 말>과 같이 시대적 배경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를 읽으면서는
책의 배경인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블랙뷰티는 까만색 자동차, 악기 등의 애칭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