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을 비롯한 아르센 벙거, 드록바, 즐라탄 등의 축구 자서전을 펴낸
한스미디어에서 이번에는 데니스 베르캄프의 자서전을 출간했습니다.
데니스 베르캄프는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연고지로 아는 AFC 아약스와
이탈리아 리그의 인터밀란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에서 레전드 축구선수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자서전이나 전기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책들 중에는
본인이 직접 집필한 책이 아니고
출판사나 에이전시에서 저작권을 허락하여 나오는 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베르캄프가 직접 저자로 나선 책이니
그 이야기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담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서전이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긴 하지만
베르캄프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들 위주로 서술되어 있어서
더욱 흥미있는 접근이 가능합니다.
베르캄프가 맨처음 길거리 축구를 통해서 축구를 접하게 되고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요한 크루이프라는 감독을 통해 축구선수로서 큰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아약스에서는 이른바 세컨드 스트라이크로 성장하게 되었고
이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였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히딩크 감독과 함께하기도 하였음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르센 벵거 감독을 만나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이런 축구인생의 궤적에 대한 설명 외에도
축구에 대한 생각들, 완벽함이 무엇이고, 리더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서
한 분야의 레전드로서 갖고 있는 생각들도 들려줍니다.
최근까지도 축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기에
아직 진행형인 축구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보시기 전에 유튜브에서
베르캄프의 영상을 먼저 보신다면
책에 보다 쉽게 몰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