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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 돈과 시간에 쫓기던 서른아홉, 하루 5분 플래너로 경제적 자유에 다가서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20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 나이 어느덧 30대 중반.
아이들은 어린시절
내 품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서
둘다 유치원생이 되었고,
덕분에
나도 이제 #자유시간을 꽤 가질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임신하면서 퇴직을 하고,
#독박육아를 하고 유치원을 보낼 때 즈음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다.
나도 다시 돈을 벌고 싶다.
6년간 외벌이로
우리가족을 지켜준 남편에게도
너무 고마운 마음이 크고,
한편으로 나도 나름 고학력자인데,
직장을 다시 알아보고 돈을 벌어서
생활에 보탬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들이 정말 많을 것 같다.
나는 이런 고민속에서
어느정도 탈출한 편에 속한다.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들을 돌보고,
생활에 보탬이 될 정도의 수입을
얻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나 할까.
2018년 11월부터
나는 다시 꿈을 꾸고 실천을 하고
결과로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창작하는 즐거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쁨, 열정
모두모두 좋았는데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중요한 한 가지가 빠진 느낌이 들었다.
바로 휴식시간의 부족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드는 순간까지 한시도 내 머릿속이
쉴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이었다.
뇌도 적당한 휴식을 줘야
다음일을 할 때 좀더 파이팅을 할 수 있는데,
하루, 이틀, 삼일, 사일.....
단 하루도 쉴 틈을 주지 않았던 나머지
머리에 과부하가 왔고
덕분에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증이
찾아온 것 이었다.
쉴 시간이 하루중에 거의 없을정도로
빼곡한 스케줄을 잡고 움직이니
탈이난 것 같았다.
바쁘게 살면서,
경제적으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결국 난 '시간'에 있어서는 아직
가난한 상태였던거 같다.
이런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였다.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라도
너무나 혹할 만한 매력적인 제목.
거기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부동산경매로 부를 축적한
세 아이의 엄마이자 3년만에 부동산 21채를
보유하게 된 분이셨던 것이다.
(대단하다...)
부동산이 있으니
월세가 꾸준이 입금되고,
인기좋은 책이다보니 인세도 입금되고,
꾸준한 노력끝에 경제적인 부도
어느정도 축적하였고,
시간부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으니
여행블로거가 되어보기도 하고...
정말 그 누구나 꿈꿔오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 분은
어떻게 경제적인 부를 축적한 뒤에 시간부자까지 되었을까?
나는 한 단어로 말하면,
#내려놓음 이라고 생각한다.
이현정님도 처음에는 우리처럼
말 그대로 '돈을 벌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다.
쇼핑몰운영, 학습지교사, 보험영업일까지...
나름 자영업자의 일이다 보니,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돈은 크게 모이지 않고,
시간은 시간대로 부족하고,
체력은 체력대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플래너를 작성하면서
목표를 세우고,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기 시작하고 부동산경매로 3년동안
21채를 보유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저서를 출간하고
정말 경제적인 부를 축적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사건이 터진다.
바로 병을 얻은 것.
그 때 이현정님은
무언가 뒷통수를 쎄게 맞은듯
부와 시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신듯 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하루하루 너무너무너무너무 바쁘고
내 몸을 돌볼 여유가 없고,
가족들과 보낼 시간이 없다면...
경제적으로는 부를 축적했으나,
시간으로 보았을때는 #시간빈곤자 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현정님은
하나씩 내려놓기 시작한다.
무리한 일정들, 강연들을 빼고,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들,
나의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지는 것에도 집중하기 시작한 것 같다.
비록 돈은 덜 벌지라도,
직장인으로 살 때보다는 수입이 좋고,
아이들과
1년에 두번은 해외에 나가서 살면서
진정한 나를 찾는 그런 시간 까지 갖는
시간부자까지 된 것이다.
가만히 책을 덮고,
지금 나의 위치를 생각해보았다.
- 개미처럼 벌고 있는 단계.
- 시간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전문성을 갖춰야 할 단계.
- 목표는 정해뒀고 지금 달리고 있는 단계.
바로 이 단계를 걷고 있었다.
그럼 여기서
내가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 재택근무
- 남편 내조도, 육아도 성공적으로
- 뇌에 휴식시간을 주기
앞의 두가지는 잘 하고 있는데,
마지막 휴식시간을 주는게
정말 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해주어야한다.
예전에 청울림님께서 쓰신
책을 통해서 나도 #플래너를 작성하고 있다.
시간단위로 해야할 일을 작성하고,
오늘 감사한 일, 응원메시지도 기록한다.
그런데 플래너를 보니
나를 위한 휴식시간이 일체 없었다.
잠자는 것만이
휴식이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그래서 오늘 결심했다.
낮동안 집중해서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아이들이 잠들면 모두 내려놓고
쉬기로 했다.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남편과 영화를 보거나, 와인한잔 하거나
등등등 말이다.
어차피 매일 하는 일이다.
그런데, 밤까지 그 고민을 한다고
다음날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때론 나에게 필요한건
진정한 휴식인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가장 공감했던 글 한구절을
남기고 포스팅을 마치려고 한다.
독자님이 돈과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 아니라
돈과 시간이 많은, 시간부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이현정 저자 -
네, 저도 그런사람이 되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돌아가지 않게 처음부터
바로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
독자님이 돈과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 아니라
돈과 시간이 많은, 시간부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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