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 정리법 - 좋은 습관을 들이려 애쓰지 말고 나쁜 습관을 버려라!
고도 도키오 지음, 이용택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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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 정리법>, 고도 도키오

 

 

1_자기계발서는 좀 안 맞는 거 같아서 찾아 읽지 않은지 벌써 몇 년은 된 거 같은데, 이 책도 자기계발서지만 책을 특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고, 목차에 ‘자기계발서를 버린다’ 가 있는데 프롤로그에 이 책도 버리라는 말이 있었어서 어떻게 책을 버리라는 책이 있지? 하면서 기대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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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총 6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이 책은 말, 인간관계, 물건과 돈, 업무기술, 일하는 법, 약한마음 에서 어떤 습관들을 버려야하는 지 나와있다.
제목에는 ‘나쁜 습관’ 이라고 나와있지만 고치고 싶은 습관, 고치면 좋을 습관, 혹은 고친다기보다 생각의 전환으로 다르게 생각해보면 좋을 습관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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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습관 별로 ‘버리면/못 버리면’ 으로 정리해두어서 굉장히 눈에 확들어오고 직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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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앞 표지에 ‘1일 1습관 버리기 40일 프로젝트’ 라고 써있는데 시간 관계상 여러 습관들을 하루에 읽을 수 밖에 없었어서 하루에 1개씩 읽고 찢어버리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원래 책 뒷표지는 먼저 안 보는 편이라 책 다 읽고 봤는데 ‘33세에 자산 33억을 모은 저자의 나쁜 습관 버리는 법’ 이라고 써있어서 음 어쩐지 읽으면서 일에 대한 내용이나 돈과 저축에 대한 내용도 종종 보였던 게 다시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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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가장 신박하고 특별한 점은 뒤에 이 책에 나온 습관들을 찢어 버릴 수 있게끔 따로 종이를 마련해둔 점인데, 내게 이미 있던 습관이든 없던 습관이든 찢으면서 왠지 내가 고치고 싶던 습관이 정말 찢어져 없어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솔직히 그 찢는 행위자체가 재밌었다.
책에 나온 습관 외에도 나의 습관을 적을 수 있는 공란이 마련되어 있던 것도 너무 세심하고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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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쁜 습관을 다 버렸어? 하면 차마 다 버렸다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소한 내가 고치고 싶은 습관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던 책인 것 같다.
앞으로 뭔가 고치고 싶은게 생기면 종이에 적어서 찢어버리는 방법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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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문제 해결 비법은 문제를 문제시하지 않는 것이다. (•••) 요컨대 남이 제시한 문제를 스스로 고민해보지도 않은 채 무턱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여겨서는 안 된다. 자신이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항은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가능한 한 무시해야 한다. -p.126
/예전에는 인내는 곧 미덕이라는 문화가 있었다. 지금도 이와 같은 인식이 다소 남아 있는 듯하다. 인생의 선배들은 “힘들어도 견뎌야 해. 겨우 그까짓 것을 못 참냐?” 라며 설교를 늘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내가 필요 없는 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는 단순히 사회 풍조가 달라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회의 인프라도 변하고 있지 않은가. -p.173
/재능을 핑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정하고 포기해버릴 때 재능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
하지만 실제로 재능이 없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른다. (•••)
그러므로 재능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라는 발상을 버리고, 재능은 목적 달성을 위해 적절히 노력할 수 있는 힘이라 정의하는 편이 좋다.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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