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를 위해 달려라, 공학 ㅣ 내일의 공학 1
소이언 지음, 이예숙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평점 :
초등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공학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지구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 도서가 출간되어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출간된 <지구를 위해 달려라 공학>은 한국 공학 한림원 추천 도서일만큼 유익한 구성이었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4개의 챕터로 1. 지구 멸망 시계가 똑딱똑딱?/2. 지구를 살리는 공학을 소개합니다./3. 빨간 지구를 파랗게, 뜨거운 지구를 시원하게/4.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달려라 공학!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구와 공학 그리고 공학이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방법등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 페르미, 파인먼 같은 과학자와 공학자들은 인간의 잘못으로 지구가 멸망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원자 폭탄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끔찍하게 만들만큼 위험했고, 이후 핵무기를 만드는 나라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환경은 미세 먼지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문제까지 심각해졌고,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인간을 공격하게 된 것은 바로 인간의 환경 파괴 때문이기에 이제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과학은 굉장히 익숙하지만 공학은 그렇지가 않아요. 과학이 왜? 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라면 공학은 어떻게? 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으로 기술의 한 영역이기도 하여 생활속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공학의 분야는 꽤나 넓지만 토목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전자공학, 생명공학 등이 기본이 된다고 합니다.
지구는 지금 기후 위기라는 커다란 환경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러한 기후 변화는 예측이 불가능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이렇게 지구가 뜨거워지는 이유는 바로 탄소때문인데 이제는 탄소 중립(넷제로)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그 중심에 공학이 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되고 있어요.
초등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는 분야는 과학이지만 실생활에서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공학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류 문명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공학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겨울방학동안 아이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