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사회 과목에서 등장하기 시작하는 의식주인데 그 중에서도 아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을 재미있게 생각하더라구요.이미 교과 과정에서 만나 본 다양한 집의 모습이지만 좀 더 자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접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지혜로운 주생활'을 아이와 읽어 보았습니다.다림 출판사에서 출간된 <지혜로운 주생활>은 교과서에서 만나본 집의 모습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재미있는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네요. 차례를 살펴보면 집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양한 집의 모습에 이어 돈과 직결되는 현실적인 집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어 실용적이더라구요. 초등 중학년 이상인 학생들이 읽어본다면 아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거에요.오래전 인류는 동굴에서 생활하기 시작하였고 신석기 시대에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정착해 생활해야 하기에 움집을 만들어 생활했어요. 또한 집은 신분에 따라서 다르게 짓기도 하였고 세계의 문명이 강에서 출발하였듯 고상 가옥과 수상 가옥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답니다.이어서 우리 나라의 한옥이 무엇이고 구조와 재료에 이어 온돌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전통 가옥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재료를 사용해 짓는지도 알려주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각자의 기후와 생활에 맞게 다르게 지어진 집의 모습이 아이에게는 새로운 재미가 되는듯했어요.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다양해진 집의 모습과 재료는 물론이고 집이 돈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까지 소개되어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집의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이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