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듯이 어떤 일에 대한 결과를 좌지우지 할만큼 결정적인 영향이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해서 중요하다고 하지요. 이러한 칭찬을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초등 저학년이라면 친구들에게 칭찬을 어떻게 해야하고 잘 할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리틀 씨앤톡에서 출간된 <칭찬하는게 어렵다고?>는 친구들 사이에서의 칭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초등 3학년까지의 교과 연계를 담고 있기도 하니 초등 저학년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읽어본다면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이야기는 총 3장으로 칭찬 스티커가 너무해와 칭찬 바이러스 그리고 칭찬 탐정 나가신다로 전개되네요.우리의 주인공 정다율은 담임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신 칭찬 스티커 10장을 받고 자신에게 칭찬을 해 주는 친구에게 칭찬 스티커를 주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친구들에게 칭찬 스티커 10장을 받으면 칭찬 배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형식적인 칭찬을 주고 받게 되지요. 그렇지만 다율이는 이렇게 억지스러운 칭찬을 하고 받는 칭찬 배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칭찬 스티커가 없어지길 바라게 된답니다. 1장씩 책을 읽고 나면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하고 답을 적어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유용했습니다.그런데 다율이네 반으로 전학 온 친구 전현주는 아이들에게 다정한 말투로 칭찬을 많이 해 주게 됩니다. 다율이는 현주가 칭찬 스티커를 받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했지만 사실 현주는 칭찬 스티커를 모르고 있었어요. 이후 현주의 칭찬을 들은 다율이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마지막 3장에서 다율이는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하며 읽어보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칭찬에 서툴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칭찬이 주는 힘과 메시지를 전해준다면 아마 더 많은 칭찬이 함께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