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에서 출간된 전국 2위 이제나는 초등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주변 친구들에게 또는 성인에게도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강자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흥미롭게 읽어 보았어요. 어딜가나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는 있기에 전국 2위 이제나는 2위가 주는 또 다른 느낌이 있더라구요.차례를 살펴보면 돌주먹 최강현/더 이상은 못 참겠어!/검은 개미군단/박살 난 삼각 더듬이 전법/한 방에 날려 드립니다/잽, 잽, 스트레이트!/할 수 있어!/신입회원, 왕만수/도전! 킥복싱 대회/검은여왕개미, 날다/전국 2위, 이제나의 작은 이야기들로 엮어져 구성되어 있었습니다.우리의 주인공 초등 4학년 이제나는 잦은 지각으로 벌점나무 열매를 받아 일주일동안 운동장 계단 주위 화단 청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나의 반에는 최강현이라는 친구가 아이들을 놀리고 괴롭힘이 지나쳐 담임 선생님도 힘들게 하고 계셨어요.그런데 제나는 조금은 느리지만 착한 만수와 함께 화단 청소를 하고 있는데 강현이가 나타나 음료수 깡통을 던지게 되죠. 그리고 친구를 놀리는 강현이의 모습에 제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느끼고 친구들과 힘을 합치기로 한답니다.그렇게 제나는 우경이 서라와 함께 검은 개미군단을 만들어 규칙을 정하고 강현이에게 대항하기로 뜻을 모으게 되었어요. 강현이를 혼내줄 마음으로 검은 개미군단에 맞춰 검은색 옷을 입고 등교한 제나는 삼각 더듬이 전법을 내세웠으나 강현이의 돌주먹에 속수무책이었네요.그러다 제나는 킥복싱 체육관에 찾아가 등록을 하고 강현이를 한 방에 날려줄 생각으로 꾸준히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킥복싱 체육관에 만수가 신입회원으로 들어오게 되고 제나는 전국 아마추어 킥복싱 대회에 나갈 준비를 하네요. 만수는 제나의 스파링 상대가 되어 열심히 대회 준비를 돕고 제나는 드디어 킥복싱 대회에 초등학생부로 출전하게 된답니다.이후 제나는 대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강현이를 어떻게 혼내주게 될지 읽으면서도 궁금하고 재미있어서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는 사는 사회에서 강자와 약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만약 내가 제나라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더 의미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