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를 만난다는 것은 -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관찰 이야기
임권일 지음 / 지성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과 함께 하는 생명 관찰 이야기는 초등 과학을 통해서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컨텐츠인듯 싶어요. 그렇지만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이러한 자연을 접하기가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지성사에서 출간된 '생명체를 만난다는 것은'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임권일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신간이랍니다. 블로그도 운영하시고 곤충 저서도 몇 권 집필하시면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차례를 살펴보면 계절별로 우리가 자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명들을 구성해 놓았더라구요.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자연적으로 가을에 먼저 손이 가는데 탐진강은 하구가 닫혀 있지 않아서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해요. 그 곳에서 만난 붉은발말똥게와 도둑게를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은 눈뒷니를 통해서 구분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통해 직접 게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이어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등장하는데 일제 시대에는 불갑산에서도 잡혔다고 하니 새삼 신기하더라구요. 또한 중학교 생물 시간에나 접해 보았던 플라나리아가 나오는데 육상플라나리아는 동글게 몸을 말아 거미처럼 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땅바닥을 이동할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얀 점액질을 분비한다고 합니다. 자웅동체이기도 하니 초등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겠더라구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말씀하시듯 쉬운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어요. 잘 소장하고 있다가 계절별로 생물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려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