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의 여행 가방 실크 왕국 3
그렌다 밀러드 지음, 스티븐 마이클 킹 그림, 조윤진 옮김 / 자주보라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가 되고 보니 아이에 대해 그리고 입양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더 알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죠. 페리의 여행 가방은 그런 의미에서 아이와 읽어보고 충분한 생각할만한 주제를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글렌다 밀러드 글 작가와 스티븐 마이클 킹 그림 작가의 작품으로 조윤진님이 번역을 해 주셨네요. 우선 페리의 여행 가방은 실크 왕국의 세 번째 이야기로 가족 맞이라는 소제목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작고 낡은 여행 가방을 비롯해 열 가지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페리 엔젤이 10시 30분 급행 열차를 타고 실크네 가족이 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는 페리 엔젤이 작고 낡은 가방을 들고 실크네 가족에서 입양이 되는 것으로, 레일라에게도 의미있는 일이였습니다.

2009년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책 위원회의 올 해의 책 수상을 비롯, 뉴사우스웨일스 문학상과 서오스트레일리아 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던만큼 작품성이 느껴지는 책이였답니다.

그리고 레일라는 호기심을 가진 아이로 페리가 오는 날 들뜬 마음으로 마중을 나갔고, 이어서 페리의 환영회가 이어지는데......

다시 한 번 읽는 내내 입양의 의미, 입양 가족의 자세부터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생각해보고 대화를 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읽다보니 실크 왕국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도 궁금해지고, 생각거리가 많은 책이라 생각하며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