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채워놓은 수업 계획들이 취소와 휴강을 대량 쏟아내면서 어쩔 수 없이 강제 집콕을 해야만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되었네요. 초등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겨울방학을 어찌 보낼까하다가 낱말퍼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고자 선택했어요.스쿨존에서 출간한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학기별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1학년 1학기와 2학기 교과서 속의 낱말들로 주5회 10분씩 8주 구성으로 이루어진 퍼즐 학습서입니다. 1학년 대상이고 교과서 낱말들로 구성했다고 하니 지난 1년의 어휘 복습도 될 터이고 낱말퍼즐에 입문도 시켜볼 겸 시작했네요.'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그루터기에서 기획을 하였는데 초등학교 전?현직 교사들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10여 명의 학습 및 교육 연구모임이라고 하네요.1학년 1학기 국어/국어활동/수학/수학익힘/봄/여름/안전한 생활에서 발췌하였고 또래들이 사용하는 생활낱말도 담아 360여 개의 낱말을 수록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학습적으로나 생활면에서도 초등1학년 아이에게 필요한 낱말퍼즐이라고 할 수 있겠더라구요.이렇게 하루에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면 마무리가 되는 학습으로 대략 7-9개의 낱말을 익힐 수가 있다고 하네요. 아이와 직접 풀어보며 퍼즐을 푸는 방법부터 설명해주고 하나씩 완성해 보았어요.1학년 1학기 과정이기는 하나 뜻풀이가 어려워 낱말을 떠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다른 낱말을 통해 힌트를 얻어 채워가기도 했어요.그리고 한 주의 학습이 끝나고 나면 놀이터를 통해 낱말을 따라 써보고 답을 찾아 써보거나 색칠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는 구성이에요. 주 차마다 낱말퍼즐의 답이 수록되어 있습니다.또한 찾아보기를 통해 낱말을 찾을 수 있는 페이지까지 기재되어 있어서 복습하는 과정에서도 유용할듯 싶어요. 하루 10분 구성이니 부담없이 할 수 있고 방학에는 여러 장도 가능하니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어요. 낱말퍼즐을 끝내고 뜻풀이를 듣고 낱말을 맞춰보는 낱말놀이를 진행하며 마무리하니 더 학습이 되더라구요.요즘은 어휘학습을 위한 문제집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이렇게 교과서에 충실하고 생활어휘를 통해 낱말퍼즐하며 학습할 수 있으니 집에서 함께하기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