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는 좋아하지만, 남작가 특유의 끔찍할 정도로 진부하고 역겨운 상상력(장강명의 노라와 비슷한 류의 여성 로봇-반드시 여성형이어야 함-이거나 이와 유사한 무언가가 반드시 등장해서 남자와 성적으로 엮이는 글)이 진절머리 나는 사람들은 <체체파리의 비법>과 더불어 <혁명하는 여자들>을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