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고화질] 연애니 사랑이니 01 ㅣ 연애니 사랑이니 1
츠지타 리리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3월
평점 :
리리코 츠지타의 작품을 읽다보면 이 작가의 초.중.고 학창시절이 궁금해진다.
표지에서 안경을 끼고 있는 카노코가 작가의 모습이였을까?
아님 카노코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학창시절을 보냈으면..하는 갈망으로 이 작품이 나왔을까..
"연애니 사랑이니" 이 작품이 시리즈로 현재 4권까지 나왔지만 (2014년 1월 기준)
이 작품에 연결되는 전 시리즈가 있다. 바로 "웃는 카노코씨 (전 3권 완결)"
원래는 작가가 단편으로 짧게 한 에피소드만 그린 것인데, 독자들의 요청이 들어와서
그리다보니 한권 한권 늘어나고 현재 7권까지 연재되고 있는 반응만화인 셈이다.
"웃는 카노코씨"가 카노코가 방관자라는 입장에서 보낸 중학시절의 얘기라면
"연애니 사랑이니"는 중학교떄 사귄 3명의 친구들과의 고등학교 생활이 주 무대이다.
카노코는 아버지의 직업에 의해서 전학을 3개월에 한번을 할 정도로 많이 했고
그로 인해서 친구를 진득하게 사귄다기 보다는,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주변인물들의
관찰일기 쓰는 것을 즐겨한다. 그 관찰을 통해서 얻은 그 또래의 심리상태 파악을 보면
얼마나 공감하게 콕콕 잘 찔러대는지 속이 다 시원해질 정도이다.
토미가오카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사귀게 된 모모카. 타츠쿠사, 츠바키와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관계가 형성이 되는데, 특히나 표지의 미소년인 츠바키의 힘이
크다고 하겠다. 3개월마다 이곳 저곳 전학하는 카노코의 학교에 매번 찾아갔으니까..
여기까지 말을 하니 다 함께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해피한 고등생활을 할 것 같지만
학업성적이 좋은 카노코와 츠바키는 우수 남녀공학으로, 그닥 학업성적이 좋지 않은
타츠쿠사는 남자 고등학교, 모모카는 여자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다.
이런 설정 부터가 현실과 연계가 되면서 아주 마음에 든다.
1편에서는 카노코를 좋아하는 츠바키의 계속되는 표현이 나오지만
나름 철벽 카노코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카노코가 마치 뒷세계의 중심인물처럼
고등학교의 동아리 비리들을(?) 하나 하나 파헤치고 해결해가는 내용들이 나오니
그저 연애만 주구장창 하면서 맨날 "두근 두근"만 남발하는 그런 만화와는 엄청난 차별화가
된다. 이 점이 이 만화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