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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전후 - 뉴 루비코믹스 1245
히다카 쇼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2년 7월
평점 :
히다카 쇼코의 "첫사랑의 전후"는 스토리 전개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든다
이렇게 말하니 무슨 판타지 같지만 그렇지는 않고, 회상 때문에 과거로 넘나드는데
그 흐름이 참 자연스럽다.
표지 왼쪽 안경쓴 사람이 니시나, 오른쪽 푸른 스웨터가 미야마
학창시절 미야마는 학교에서 남녀 모두에게 인정받는 인기남이였고
니시나는 차분히 앉아서 책만 읽던, 한창 노는 청소년들에겐 우울한 남학생이였다
미야마가 동네의 오래된 커피 전문점의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커피 마스터의 손자가
바로 니시나였던 것. 처음으로 미야마가 대화해 본 니시나에 대한 인상은?
히다카 쇼코 작품의 수주인공 인상 그대로~
단정하고 상당히 예쁜 얼굴이라는 것
니시나의 소개로 커피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 미야마는
커피라는 서로의 공통된 화제로 점점 가까워지는데, 이때 둘의 감정이 갈린다.
그동안 조용히 학급내 자리만 지키는 개념이었던 니시나에게 있어서
자신에게 열중하는 미야마는 다른 학생들에게 우쭐함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였고,
미야마는 니시나를 친구를 넘어서 좋아한다는 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니시나는 이제 보통으로 평범하게 살아가자며
미야마의 마음을 야멸차게 상처입히고, 그 후 10년이 흘러 사회인으로 만나게 되는데..
니시나에게 받은 충격과 상처로 인해서 온전한 인간관계는 만들지 않으려는 미야마와
이혼한 상태의 니시나가 미야마의 커피점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단권이라 그 안의 갈등이 다 해소가 되는데..
한사람에겐 처음부터 실험적인 단기간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겐 트라우마와 같은
상처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열병의 징후를 깊게 심어놓았다는 것이 이 작품의
인상적인 부분이였다. 워낙 학원물을 좋아하는지라 교복입은 예쁜 니시나와 마야마의
얘기를 더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철철 넘치지만..어쩌리 작가가 이리 만들었는데..
역시 믿고 소장하는 히다카 쇼코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