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스쿨 - 상위 1% 팀장은 어떻게 성과를 내고 사람을 이끄는가
박소연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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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직장 생활 끝에 덜컥 준비 안된 상태로 팀장을 맡게 되었고,

막막하고 힘든 상황에서 읽게 된 팀장스쿨은 멘토와 같았다.

 

사랑받는 팀장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더 나은 팀을 만드는 탁월한 팀장의 탄생!”

내가 지향하는 방향성이었고,

작가의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를 읽으면서 실무에 도움이 많이 되었기에 팀장스쿨은 꼭 읽고 싶었다.

팀장 자리를 고사하면서 힘든 길은 피하고 싶은 마음 반,

팀장 경험이 확실한 경쟁력이 될거란 생각에 해볼까 하는 마음이 반반이었다.

 

팀원으로 일하면서 무능한 팀장들을 너무 많이 봤기에 팀장 매뉴얼, 팀장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많이 했다. 팀장스쿨은 팀장만이 아니라 팀원도 일독해봐야할 책이다.

 

작가는 일 잘하는 팀장에게 중요한 3가지를 다음과 같이 꼽았다.

성과를 탁월하게 내는 법 2. 팀원과 함께 일하는 법 3. 팀장으로 괜찮게 사는법

보통 1,2번까지는 대부분 생각하는 데, 멘탈관리와 지속적인 역량성장에까지 담아낸 글이라 더 좋았다.

 

성과를 탁월하게 낸다는 것.

밑바닥 실무부터 시작해서 팀장까지, 스펙이 부족해도 실력과 성과로 압도할 수 있다.

팀원과 함께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건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다.

성과를 어필할 수 있는 스킬, 팀 상황판 등 성과 관리를 하는 현명한 방법, 효율적인 회의 운영법 등은 초보 팀장이 꼭 숙지할 사항이란 생각이 든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Who’s got the monkey?를 인용한 부분은 나도 인상적으로 읽은 칼럼이라 반갑기도 했다.

 

팀원과 함께 일한다는 것

혼자 실무를 하다가 갑자기 팀원의 일도 내 일이 되어 버리니까 프리랜서가 되고픈 마음이 절실했다.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좋은 팀문화를 만들고, 팀원을 키울수 있는 피드백 방법, 유형별 동기부여 방법 등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시해주어 이해하기 쉬웠다. 우리팀 금쪽이는 진짜 오은영 박사님 솔루션을 제시받은 듯 시원했다.

 

팀장으로 살아간다는 것

소진되지 않으면서 단단하게 성장하기마음을 울리는 단락이었다.

팀장생활이 길어져도 걱정이고 짧아도 걱정이다.

멘탈관리가 쉽지않고, 감정이 앞설때가 많다.

주변에 좋은 팀장이 없어서 내가 맞는 길을 가는지도 잘모르겠다.

팀장으로서의 막막한 앞길에 나침반 같은 책을 만나서 반갑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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