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안부를 묻는 밤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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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왠지 모르게 일러스트 가 삽입된 포근한 에세이가 읽고 싶어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맞이용으로 읽을 만한 일러스트 에세이를 찾고 있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용은 파트 1부터 파트 3. 그리고 추가 스페셜 레터까지로 파트 별로 다뤄지는 테마가 다르다. 사랑의 처음 그 시작부터 연애할 당시의 몽글몽글 한 마음을 담은 글이 파트 1에 담겨져 있고, 이어서 파트 2는 이별 후의 그리 움과 미련..체념이 뒤섞여져 있다.  이렇게 파트 1,2가 사랑과 이별 에 대한 내용이 주라면 파트 3와 스페셜 파트는 사람 과의 관계를 원활 하게 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격려와 자존감을 높여줄 만한 위로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테마별로 내용 전환이 되고,  중간 중간 글과 같은 맥락의 깨알 같은 미니 일러스트부터 한 바닥을 채우는 일러스트까지 어우러져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위 인상 깊었던 구절 중 ‘이미 지나간 것이라면 더 이상 미련은 사치다.’라는 말이 마음을 두드린다. 어떠한 힘든 일로 인해 마음의 상흔은 남았을 지 라도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일 뿐 이다. 현재 곁에 머물러 있지 않은 일을 곱씹으며 자기 자신을 괴롭힐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러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는 아팠던 기억이 아닌,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인함으로 내면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일 뿐. 모든 것은 초연하게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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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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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경제경영 분야 도서를 즐겨 읽는 편인데, 국민 가게 ‘다이소’와 관련된 경제경영서는 이번이 첨인 듯 싶다. 이 책은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직접 쓴 책으로, 뒤늦게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운명을 바꾼 성공 비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어디를 가든 중심 사거리나 주요 골목, 마트 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소’는 언제든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들릴 수 있는 저가 생활용품 숍이다. 나또한 예로 위생 봉투, 랩, 샤워타올, 욕실화, 포장지, 건전지 등 소소한 생활용품 등을 살 때 1순위로 생각나는 곳이 ‘다이소’ 이고 거의 주 1~2 회는 들리는 편이다.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다이소’에 대해 두 가지 작은 오해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오해는 다이소가 일본 기업이라는 것. 두 번째 오해는 저가 상품이기 때문에 품질이 당연히 떨어질 거란 우려로 품질이 기대되지 않는 기본 생활템 정도만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다이소’ 는 일본 기업이 아니고 일본 기업 지분이 일부 들어간 박정부 회장이 창업해서 30년간 이끌어온 순수 토종 한국 기업이다.  단순히 일본 쪽 다이소산교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관계로  ‘다이소’라는 브랜드명을 공동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인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두 번째 품질 관련해서는 책을 한 권 다 읽고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었는데, 저렴한 가격 안에 품질을 녹여내기 위해, 불필요한 속성을 덜어내려 노력하고 가격보다 최소 2배 이상의 가치를 갖는 제품을 만들어줄 곳을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상품을 공급받는 행위에 대한 부분이다. 가령 대나무는 베트남,  도자기나 유리는 터키에서 공급받듯 그 제품을 가장 잘 만들 수 있으며 중간 무역상을 통하지 않는 직거래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전략을 썼다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재고관리, 품질관리, 상품관리 분석법을 통해 잘나가는 상품 위주로 매출 효율을 늘리고, 상품진열 및 고객 서비스 개선 등 혁신 활동으로 매출 상승에 이바지 한다는 점. 단  1%의 불량률도 허용하지 않도록 TQC 본부와  Q게이트를 운영하며 1차 2차 3차 불량품을 사전에 원천 봉쇄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단기적인 회사 이윤 추구가 아닌, 고객 만족 극대화에 힘 썼다는 것.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더하고 그에 더해 즐거움과 감동까지 주는 것. ‘다이소’회장의 이러한 간절하고 집요하고 열정어린 모토가 1천원을 경영 해서 3조원을 경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을까?  작고 단단한 움직임이 결국엔 큰 파동을 내고, 그것이 개인의 삶을 바꾸고 다수의 삶을 바꾸고 결국엔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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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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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몸과 정신이 진정한 휴식..쉼을 바라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영화  ‘리틀포레스트’같은 ‘조용한 정적’, ‘소소하게 요리 하는 모습’, ‘자연 풍경’을 보는 것이 내게 소중한 힐링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이 ‘달팽이식당’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표지 그림에는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 잡은 가정집 식당 창으로 요리를 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보인다. 식당 앞에 있는 세발자전거 짐칸에는 각종 야채가 실려 있고, 현관 문고리는 아기자기하게 도마뱀 모양의 장식으로 되어있다. 숲 속 자연풍경에 녹아들어 조용하게 자리 잡은 식당의 모습이 꽤나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풍긴다.

책의 주된 내용은 남자친구가 일방적 으로 자취를 감춘 이후, 고향 시골 마을로 돌아가서 어렸을 적 꿈꿔오던 요리하는 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내용이다. 갑작스러운 인도인 남자 친구의 증발과 함께 외할머니에게 물려받았던 주방도구들, 할머니와 정성껏 담근 매실장아찌, 풋콩과 크림크로켓 재료까지 모두 사라진 날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 후, 정신적 충격에서 목소리를 잃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의 소중한 유품인 항아리 속 겨된장이 남겨져 있었던 건 한줄기 희망이자 안도감이었다. 그렇게 겨된장을 품에 안고 미래를 향하는 심야 버스에 몸을 싣고 남자친구에 대한 미련을 몽글 몽글한 할머니와의 아련한 추억을 생각하는 것으로 잊어본다.

어쩌면 인도인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추고 이별통보를 한 것이 주인공에게는 요리사라는 꿈을 실현 하고, 엄마와의 관계 회복을 하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 같다.

모든 것을 다 잃은 주인공이지만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요리 레시피들과 다양한 음식점에서 쌓아온 알바 경험 이 요리를 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을 깔아 주었다. 적막한 산골짜기 시골 마을 에서 주변을 둘러 싼 바다, 산, 강, 밭 등 은혜로운 식재료 보물창고인 자연환 경을 기반으로 엄마 집의 창고를 음식점으로 개조한다.

하루에 한 팀만 받는 원테이블 레스토랑 컨셉으로 방문 전 손님과의 면담이나 팩스, 메일로 손님이 원하는 메뉴와 손님의 상태나 배경 등을 조사한 후 그날의 메뉴를 정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특히 주인공이 그에 걸 맞는 적합한 메뉴를 선정하고, 재료 공수부터 준비과정, 마음 태도 등을 볼때는 요리 하나하나에 혼과 마음이 서릴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실감, 희망, 그리움, 꿈, 의지가 뒤섞인 채로 요리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여 음식을 먹을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며 만들어내는 부분을 읽을 때는 마치 영화 장면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특별한 마법이 들어간 요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달팽이 식당 요리를 먹은 사람들은 그리워하던 사람이 나타나고, 사랑이 이루어지고,  슬픔에서 한발자국 벗어 날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부분 에서 평생 반감어린 마음으로 오해와 증오로 얼룩진 엄마와의 관계도 점차 회복되어 가는데..부디 링고가 씩씩 하게 다시 달팽이 식당을 열어 따뜻한 요리로 손님을 하루빨리 맞이하길 응원한다. 지금의 내가 달팽이식당에 방문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요리를 음미할 수 있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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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반드시 잘될 겁니다
최대호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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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문득 이제는 종영한지 꽤 된 ‘나의 해방일지’란 드라마 대사가 떠올랐다. 그 드라마 마지막 무렵에 여주인공 미정이 구씨에게 이런 말을 한다.

“하루에 5분, 5분만 숨통 트여도 살만하잖아. 편의점에 갔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면 고맙습니다 하는 학생 때문에 7초 설레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아참, 오늘 토요일이지 하고 10초 설레고, 그렇게 하루 5분만 채워요.  그게 내가 죽지 않고 사는 법!”  무미 건조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처럼 달콤하고 생기 있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행복소생기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처럼 진전 없는 반복되는 일상 과 사람에 지쳐 심신이 다운 되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무언가 일을 하는데도..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지내는 와중에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점점 미궁 속으로 들어 가는듯한 아득함을 느낄 때가 많다. 나또한 개인적으로 소확행 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심적인 여유가 없거나 어딘가 내몰리는듯한 느낌을 받으면 자꾸 소소한 행복감을 즐기는 시간을 간과해버리곤 한다. 그럴 때는 적적한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워 적셔줄 힐링 드라마나 영화, 책 등을 찾아보는 편이다.

이 책은 에세이와 시, 중간 중간 풍경 사진들로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고,  주요 메시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진전이 없어 보여도 조바심을 내거나 우울해 하지 말라고..그 작은 걸음 걸음이 모여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나는 반드시 잘 될 거라는 나에 대한 믿음과 확신,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으로 천천히 걸어가라고 말한다.  결국 그러한 마음가짐과 행동이 모여 행복한 곳으로 데려다 줄 거라고 한다.

저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담하게 써 내려 가면서도 내용 중간 중간 인간 관계에 대한 처세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준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막연히 바라기 보다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먼저 라고. 당장은 금전적, 시간적 손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상대에게 베푸는 그런 정성어린 작은 씨앗 하나하나가 나중에는 결국 울창한 나무가 되어 훨씬 더 좋은 결과로 되돌려 줄 거라고 말한다. 내가 나의 긍정적 변화를 응원 해주고 삶의 쉼표가 되어주는 사람을 원하듯이, 나 먼저 누군가의 삶에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 해야겠다. 

하루에 5분 ..10분..30분..1시간.. 소소하고도 귀여운 행복들을 발견하고 채워가면서 그렇게 느끼는 행복감을 주변사람들에게도 전파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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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 번아웃 전문가가 밝히는 단단하고 오래가는 조직을 만드는 법
제니퍼 모스 지음, 강유리 옮김 / 심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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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 모두를 통틀어 아마 사회생활을 하면서 ‘번아웃’을 느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번아웃’이 온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에게도 아마 번아웃은 조용히 침투해서 깊게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전적 정의로  ‘번아웃 증후군’이란 의욕적 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뜻한다.

보통 조직 내에서 인정받는 방법,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 책들은 시중에 많지만 ‘번아웃’이라는 키워드로 리더와 직원 개개인의 번아웃을 예방하는 것을 중점으로 쓰여진 책은 흔치 않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고, 평소 경제 경영서를 즐겨 읽는 나로서는 신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는 실제 번아웃을 겪은 개인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업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을 포함해 46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1,500명 이상의 리더 인터뷰 내용, 번아웃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및 최신 심리 이론 등을 모두 담았다.

특히 직원들의 번아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그것을 극복해보고자 고군분투하는 조직 리더나 CEO들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뿌리부터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이나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들의 예시도 눈에 띄었다. 그러한 기업들은 사전에 번아웃을 예방하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시행해나가고,  명상과 요가처럼 웰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끊임없이 도입한다.  웰빙/학습/자기계발을 중점으로 다루는 강사들을 사내 초빙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킨다. 그리고 그 시행방법들이 직원들을 번아웃으로부터 어떻게 해방 시키는지.. 실제 번아웃을 느끼는 직원들의 위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시로 점검하여 수정해나간다.

한정된 시간과 인력 안에서 최고의 효율로 목표를 이뤄나가야 하는 게 기업의 공통 목적이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이 우선이 아닌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중요한 메시지 이다. 번아웃을 예방하고 극복하려 노력하는 조직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어떻게든 사교적인 직장 분위기를 만들 방법을 찾고, 직원들에게 심적인 여유와 유연성을 허용하고, 업무 시간과 분리된 개인 시간을 보장 해주고 장려해주는 것이었다.

책의 주된 내용은 직원들의 안녕감. 즉 심리적인 안정감을 우선순위로 삼으면 번아웃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안녕감이 곧 번아웃 감소로 이어지고, 그것은 조직의 성공으로 가는 간단한 방정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웠던 점은 보통 번아웃의 반대 개념이 몰입의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흔히 몰입하면 지치지 않는다는 착각으로 몰입이 번아웃의 반대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연구 결과 오히려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흠뻑 몰입된 상태에서 오히려 번아웃이 유발되기 쉽다고 한다.

몰입은 하되 너무 자신을 밀어 붙이지는 말 것. 직원은 내 외부 다양한 번아웃 예방 프로그램을 이행해 심리 적인 안정감을 계속해서 고취해 나가 려고 노력할 것. 조직과 기업은 직월 들의 행복이 생산성에 인과적인 영향 을 끼치고 결과적으로 매출을 높인다 는 사실을 유념할 것. 책 속에서 모두가 번아웃에 빠지지 않고 안녕감을 느낄 수 있는 예방책과 예시들을 보며 개인이, 조직이, 기업이 갖춰 나가야 하는 부분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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