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 통하는 아이디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5단계 스토리텔링 공식
탬슨 웹스터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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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TED 토크(TEDx케임브리지)의 제작 책임자로 매년 수천 수백 건의 제안서와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선별하여 심사하는 일을 했으며, 현재는 유명 기업과 개인 셀럽등을 위한 '메시지 전략가', '스토리텔러'로 일하고 있다. 평생을 본인의 연구물에 혼신의 힘을 다해 희소 가치를 만들어내는 연구가나 학자. 그리고 기업을 경영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일으킨 여러 기업가들이 정작 본인들의 성과 결과치나 거룩한 과정들을 대중적인 메시지로 탈바꿈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거나 서툰 것을 보며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는것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저자에게는 '메시지 전략가, '스토리텔러' 등의 여러 불리우는 이름들이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저자 탬슨 웹스터를 '아이디어 전략 제시 행동 전문가'라고 지칭하고 싶다. 진정한 아이디어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여러가지의 상념들을 그저 품고 있는 것으로 그치면 안된다. 어떠한 아이디어는 마치 달콤한 '꿈'과 같아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생각을 품고 있었던 그 때 그 시간의 또렷했던 색채의 존재마저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전구가 켜진듯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낚시대로 바로 건져올려 밖으로 도출시켜야 한다. 아이디어가 생각안에 갇혀 있는 형태와 글자 또는 그림으로 밖으로 노출된 형태는 차원이 다르기에 반드시 건져내야만 한다. 그 다음에는 낱개 낱개 흩어져 있거나 뭉뚱그려져 있는 것들을 선별하여 나열한 후에 실행가능한 행동으로 구체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도 책 내용의 본질을 바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여 빗대어 표현한 것이 상당히 인상적다. 테세우스는 반은 사람, 반은 황소인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나서 '빨간 실'을 이용해 미로정원을 순조롭게 빠져나온다. 누구도 한번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그 미로정원에서 테세우스가 빠져나올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 그것은 바로 처음부터 미로정원을 들어갈 때 빨간 실을 감은 공을 들고 가서 괴물을 죽이러 가는 경로를 빨간 실로 표시했고, 괴물을 죽인 후에는 그 실을 따라 미로를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마치 미로정원에 갇혀있던 아이디어를 '빨간 실'을 통해 세상 밖으로 구출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괴물에게 잡아 먹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불씨가 꺼져 버린 아이디어가 되게 할 것인지..기지를 발휘해 복잡한 미로정원을 빠져나와 세상 밖으로 나오게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되게 할 것인지는 '빨간 실'을 찾아 꺼내 놓아두는 일부터 해야 한다.

복잡한 미로 정원을 빠져나와 핵심아이디어 '빨간 실'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되, 그 아이디어를 들은 사람들이 단번에 해당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그 아이디어에 도취되어 기꺼이 본인 스스로에게 들려줄 이야기로까지 만들게 하려면 '빨간실 직결선'이 필요하다. 그 어떤 첨가물 없이 단번에 듣는 사람을 휘어잡고 동요하게 만들만한 설득력 있는 간결한 메시지가 바로 '빨간실 직결선'이다. 아이디어를 듣는 청자와 아이디어를 말하고자 하는 화자 이 둘 사이는 서로 말하고자, 듣고자 하는 '말' 자체에 거대한 간격이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 간격을 좁혀서 장애물이나 지체함 없이 청자가 곧바로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동의할 때 화자가 기대하는 행동이 비로소 시작된다.

고객에게 통하는 정통법 '빨간실 직결선'은 책의 핵심 내용인 5가지 스토리텔링 공식을 따르면 훨씬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첫째 목표 설정은 청자 스스로 신이나서 본인에게 스스로 들려줄 수 있을 만한 '변화'의 이야기를 세팅할 것. 둘째 문제 핵심은 내가 추구하는 '목표'가 아닌, 고객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아이디어야 할 것. 셋째 진실은 아이디어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점을 인지하고 제시하는 변화가 고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것. 넷째 변화는 고객의 질문을 내가 찾은 해답으로 연결지을 것. 다섯째 빨간 실의 진실인 '목표' 문장을 작성할 것으로 간추릴 수 있다.

드비어스가 다양한 보석들로 결혼반지가 사용되던 시장에서 경쟁력 없었던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속에 군림하게 만들었는지의 과정을 들여다 보는 페이지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다이아몬드 반지에 '상징'을 불어 넣고, 결혼 반지 시장의 판도를 뒤엎은 일에서 위 5가지 스토리텔링 공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고객이 갈망하는 변화. 그리고 고객이 고민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객 목표 중심의 아이디어 발상과 행동은 곧 아이디어의 주인이 간절히 바라는 목표와도 맞닿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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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 더 비기닝 - 원하는 것을 원 없이 즐기는 사람들의 한계 없는 도전
김희준 지음 / 미래의창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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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 '소주'란 거리감이 꽤나 있는 술이다. 어쩌다가 한번씩 마시게 되는 술이라면 맥주 1캔, 칵테일 1잔, 와인 1잔으로 500ml를 넘지 않는 양의 저도수의 술 등이다. 그외엔 최근에 얼그레이 하이볼에 관심이 생겨서 1~2잔 식당에서 마셔본 정도가 전부다. 그 이후 하이볼이 맛있게 느껴져서 직접 집에서 제조할 용으로 위스키를 한번 사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sns를 통해 원소주가 '박재범 소주'라고 불리우는 술이며 신생 소주임에도 불구하고 '소주런', '완판 행진'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원소주가 히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촘촘한 사전 준비나 과정들에 대해선 알 수가 없었던 상태여서 책의 내용이 꽤나 흥미로웠다.

일단 이 책은 개인적으로 알코올 향때문에 소주가 대체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던 나에게 '소주'란 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주었다. '원소주'는 시중의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가 아니다. 한 입 머금고 음미하면서 즐기는 와인과 위스키처럼 원재료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증류식 소주'이다. 처음부터 전통주인 소주의 본질인 '맛'과 '향'을 유의하여 증류 방식을 고집했다는 것에서 어떠한 '술'을 만들고자 했는지 '원소주'만의 똑똑하면서 강인한 원칙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저도수를 지향하며 한단계 두단계 도수를 낮추고 있는 와중에, 시대적 트렌드를 반전시켜 보다 앞선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처음부터 22도로 원소주를 런칭하고, 이어서 2도 올려 24도이 '원소주 스피릿', 4도 올려 28도인 '원소주 클래식'을 출시했다.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식이 아닌, 천천히 음미하면서 풍부한 아로마와 감칠맛을 느끼게 하여 새로운 '소주' 문화를 생성하고자 하는 강한 신념과 의지가 느껴진다.

원소주가 고집하는 증류식 방식..원소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꽤나 세밀한 공정과 과정이 필요하다. 원소주 모든 라인의 제품은 강원도 원주쌀인 '토토미'를 100% 사용하며, 누룩과 그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활용하여 만든다. 불과 2년전에 한국식품연구원이 국산 누룩에서 채취한 국산 효모 8종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때 개발한 국산 효모를 활용해 제품으로 만든게 '원소주 클래식'이라고 한다. 오직 '원소주'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원하는 맛과 향을 찾기 위한 일념으로 수많은 반복을 거쳐 효모를 선별하고 제품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고되고 혹독한 과정을 거쳤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단계 단계 천천히 대중에게 원소주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좋았다. 처음에는 숙성에 따른 맛의 차이를 보여주려 전통적인 옹기 숙성 방식에 따른다. 그 이후에는 깔끔한 맛과 다채로운 맛의 차이를 보여주려 감압증류가 아닌 과감히 고도수의 상압증류 방식으로 원소주 클래식을 출시하는 식의 여정이다. '원소주'를 맛보는 그 사람을 중점으로 한 여정이라 버겁지가 않다.

소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원소주'의 글로벌 원팀 프로젝트인 전 세계 수출화와 전통주의 세계화, 그리고 전국 각지의 양조장의 윈윈 전략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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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디자인 씽킹 - 성공한 창업가의 7가지 디자인 마인드
고은희 지음 / 유엑스리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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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소위 '앙트레프레너'란 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 정도로만 국한해서 생각했었다. '앙트레프레너십'이란 기업가 정신이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역량정도로 한정지어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우선 기업가들의 역량 강화를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기보단, 앙트레프레너 마인드를 중점으로 핵심가치인 '디자인씽킹'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데 목적이 있다. 전체 내용을 정독하고 나니까 '앙트레프레너'가 꼭 기업가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다. 왜냐하면 한 개인은 개인의 삶 자체를 디자인하고 영위해나가기 때문에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같은 흐름을 띠고 있다고 생각하니 책의 중점 내용인 앙트레프레너십 마인드를 숙지하기도 훨씬 수월했던 것 같다.

디자인씽킹을 접목하기 전에 과거 앙트레프레너에게 요구되었던 마인드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개인보다는 조직이나 그룹을 이끌어가는 역량을 보다 높게 평가했으며 관리적 관점으로 기업가 지향성을 정립하였다. 이는 5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는 혁신성, 둘째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진취성, 셋째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위험감수성, 넷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자율성, 다섯째는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집중 경쟁하는 경쟁적 공격성이다. 저렴한 원자재를 확보하고 유통비 절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이었으며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마인드를 앙트레프레너가 갖춰야할 기업가 정신이라 말했던 것이다. 과거 제조업 산업의 우위에서 플랫폼 시장이 선점하는 지금의 경우는 과거 앙트레프레너십에서 핵심 가치는 가져가되 새로운 마인드를 이에 맞게 정립해야 한다.

저자는 앙트레프레너 마인드를 새롭게 재정비 하기 위해 최근 몇년 간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기업가 50인의 인터뷰 영상을 분석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180개의 키워드를 수집하고, 그 키워드 중 가장 많이 언급되고 강조된 단어를 최종적으로 도출하였다. 그것은 관점에 대한 대주제로 1) 나 자신에 대한 관점, 2) 타인에 대한 관점, 3) 사물과 시대에 대한 관점으로 간추릴 수 있으며, 다시 1-1) 창의성, 자신자각, 행동지속, 2-2) 타인공감, 협업, 3-3) 트렌드센싱, 본질정의로 세분화하였다.

실제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분들이 가진 공통적 핵심 가치가 '타인 공감'이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면서도 꽤나 섬세하다. 기업 입장이 아닌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더 깊숙하게 그 제품을 사용할 사용자의 생활로 들어가 면밀히 관찰하여 그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제품이 가져다주는 경험을 구매하려고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앙트레프레너의 마인드를 새롭게 정의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이를 디자인씽킹과 접목하는 새로움에 있다. 앙트레프레너가 갖춰야할 마인드가 곧 디자인 마인드와 완벽히 일치하며, 여기서 말하는 추상적인 마인드 개념이 디자인 씽킹을 통해 구체화 된다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디자인 씽킹이란 사람 중심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창의적 사고 방법론으로, 공감-정의-아이디어-프로토타입-테스트 단계를 가진 프로세스를 말한다. 내용중 실려있는 분석표와 예시등을 토대로 생활속에서도 각 단계별 수렴과 발산의 반복을 통해 디자인씽킹을 실행화 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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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의 위대한 확언 - 수천만 명의 잠재의식을 변화시킨 67가지 단어의 힘
밥 프록터 지음, 김잔디 옮김, 조성희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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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2023년이 시작되고 무언가 세밀 하면서도 강한 동기부여 자극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고, A파트-성취(Achievement)부터 W파트-승리(Winning)까지 총 67가지 핵심 단어들을 중점 으로 자극제가 될만한 확언 메시지가 펼쳐진다. 각 단어별로 주어지는 메시지의 내용은 대략 두페이지에서 두페이지 반정 도 사이여서 긴 호흡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 들도 쉽게 시도할 만하다. 짧은 호흡으로 아침에 나갈 준비를 하면서 훑어봐도 무방하다. 또는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많이 하고 있는 새벽 '미라클 모닝'의 주요 도서로, 하루를 시작 하는 동기부여 자극제로 활용해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보통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되려 반대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잠이 많아진 나에게 새벽 4~5시에 일어나는 '미라클모닝'은 시도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젊었을 때만 해도 아주 개운하면서도 가뿐하게 새벽이든 이른 아침이든 일어날 수 있었는데, 나이가 드니 약간의 곡소리와 함께 밤사이 굳어진 몸을 풀고 일어나려면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

나의 경우는 이 책을 '미라클모닝'용이 아니고 '미라클 애프터눈'용으로 전환해서 주로 오후 시간을 활용해서 읽었다. 하루 2페이지씩 본 게 아니고, 읽다 보니까 확언 메시지가 흡입력이 꽤 되서, 67가지 단어 중 하루에 대략 20개 정도의 단어 정도 읽었던 것 같다. 내용을 따라 가다보면 밥브록터의 메시지와 스티브잡스나 부커 T.워싱 턴, 에이브 러햄링컨, T.S앨리엇, 스티븐호킹, 헨리데이비드소로등 이미 성공을 이룬 사람 또는 세월이 지나도 곱씹어 회자되고 있는 각계 각층의 유명한 사람들의 명언이 함께 수록 되어 있다. 페이지 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시 첫 페 이지를 넘길때의 느낌처럼 새로웠고, 읽고 있는 매 순간 순간 내면의 잠자고 있던 깊은 열망의 꿈틀댐을 느꼈다. 늘 무슨 일을 할때 안일해지거나 헤이해 지는 것이 싫어서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편이었는데, 내가 나에게 엄격함을 보였던 것은 책 속에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 손톱만큼도 아니였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주어진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애썼지만 그 최선이 정 말 차선이 아닌 진정한 '최선'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 안의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끌어올렸는지..혹은 실패할 까봐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 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게 되었다.

늘 차를 탈 때마다 항상 무엇이 잘못 됐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를 생각했던 '월트디즈니'나 패배로 얼룩지더라도 과감하게 위대한 일을 시도하고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 첫 번째 등정에는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끝에 결국 8848미터 에베레스트 정상을 최초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 '등 늘 목표지향적이고 두려움을 극복했으며, 일시적 패배에 낙담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여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던 그들...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단 오히려 실패를 즐기며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모든 시점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려 내적 에너지의 포텐을 터뜨렸던 그들의 성공은 어느 하나 쉽게 된 것이 아니다.

정말 온전히 자기만의 힘으로 물질적인 부를 이룬 사람들을 볼 때, 그 사람 이 현재 이루고 있는 지위나 겉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 해야겠다. 그 사람은 분명 나열했던 유명 인물들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혹독하게 자기와의 싸움을 견디며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달려왔을 것이다. 어쩌면 물질적인 부는 내면의 부를 얼마나 차곡차곡 쌓았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책에서는 미래를 장악할 제국은 정신의 제국이라고 말한다. '나'를 믿고 '나'의 생각과 태도를 끊임없이 정돈하고 사소한 것들을 평범하지 않게 중요시 여기는 마음 을 습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하루의 정돈된 마음가짐과 실행이 한달이 되고, 그 한달이 모여 일년이 되고, 그 일년이 모여 삶이 될 수 있도록 일상의 동기부여 자극이 필요할때마다 이 책을 꺼내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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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디저트 - 외로움도 잊게 만드는 달콤한 위로
오승해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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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힐링이라면 좋아하는 카페에가서 라떼 한 잔에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식간에 출출할때는 카페에서 파는 간단한 디저트류(스콘이나 휘낭시에, 쿠키 등)을 같이 곁들여 먹기도 한다. 이 시간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내게는 굉장히 소중하다. 단 몇천원의 소박한 행위이지만 그 행위가 지닌 의미가 개인적으로 꽤나 크기 때문이다. 반복적인 무료한 일상에서 휴양지 같은 쉼을 제공해 주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거나 오늘 하루의 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의식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한 블럭 건너 카페가 있을 정도로 몇 km 반경 내에 카페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카페 경쟁이 치열하고 각 카페마다 중점으로 내놓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나 매력이 다양하다. 오로지 커피 맛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 있기도 하고, 직접 베이킹한 디저트류나 감성 인테리어로 손님을 끌어 당기기도 한다.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저마다 약속장소로 담소를 나누기 위해 방문하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조용히 커피를 음미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카페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곳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카페에서의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로 소소한 위로를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가는 실제로 캐나다 토론토 조지브라운컬리지와 호주 멜버른 윌리엄앵글리스에서 바티시에와 이벤트 메니지먼트를 공부한 분이다. 처음 이 책 표지만 봤을 때는 쿠킹 북처럼 디저트류 베이킹하는 방법이 담겨져 있는 책인가 싶었다. 그런데 다양한 디저트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거니와 해외에서 파티시에 공부를 전문으로 하신 분의 남다른 디저트 견해와 추가적인 역사적 유래등이 실려 있어 매우 다채로웠다. 베이킹 방법만 실려있다면 다소 지루할 법도 한데 총 18가지 대표 디저트류 이름에 대한 유래, 해외에서 파티시에 공부를 할때 해당 디저트를 만들어봤던 에피소드들. 특히 해외 현지에서의 맛이 그리울 때 작가가 한국에서 꼭 찾는 디저트 카페에 대한 소개까지 챕터마다 상식과 정보가 가득하다.

그동안 카페를 가서 먹어보거나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디저트류가 굉장히 적었다는 것을...그것은 디저트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 또한 되었다. 책에 실려 있는 18가지 디저트들중에 11가지 빼고는 생전 처음 들어본 디저트들이어서 디저트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18가지 대표 디저트 중 처음 알게된 디저트 7가지는 디저트계의 블랙 레벨 <오페라>, 층층이 바삭함이 쌓여있는 <밀푀유>, 시칠리아의 디저트 <칸놀리>, 사이클리스트들을 위한 간식 <파리브레스트>, 성스럽고 기원조차 신화적인 <생토노레>, 딸기케이크의 신세계 <프레지에>, 우뚝 솟은 달콤한 밤 산 <몽블랑> 이다.

그중에서 작가가 설명한 <오페라>라는 디저트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를 돋구었다. 어둠이 내려앉은 너무 이르지도..너무 늦지도 않은 조용한 밤에 진하고 씁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내려서 오페라 무대가 연상되는 <오페라>를 곁들여 혼자만의 은밀한 저녁 디저트 만찬을 즐기고 싶어졌다.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달콤한 초콜릿과 쌉싸름한 커피 버터크림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듯 하다. 우선 오페라를 처음 맛 보는 곳은 작가가 추천한 서초구 <메종엠오>으로 정했는데, 그 외에도 책 내용에 18가지 해당 디저트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여러 디저트 카페들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카페를 워낙 좋아해서 각 지역별로 <자주가는 카페>, <신상 카페>, <꼭 가봐야 할 카페> 등으로 스크랩을 해놓고 있는데, 책에 소개된 디저트 카페 중 오페라로 유명한 '메종엠오'와 밀푀유나 에클레어로 유명한 '오뗄두스', '기욤', '얀쿠브레'등은 꼭 방문해 보려고 정리해두었다. 디저트에 대한 작가 견해와 역사적 유래등을 떠올리며 해당 디저트를 맛보는 기분은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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