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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감사 노트 (드리머 에디션) ㅣ 3·3·3 감사 노트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가며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건지..요근래 '사람'을 보는 관점이나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음을 느낀다.
내 기준에서 다소 힘든 일을 하다가 잠시 쉬게 되었을 때, 충분한 휴식으로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몇몇의 변화가 생겼다.
휴식을 취하는 기간동안 다양한 책을 읽고 그 전의 일들이 경험으로 축적된것을 토대로 관점과 태도가 바뀌는 계기를 맞이한 것이다.
사람에게는 딱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일이 닥치고, 세상의 모든 경험은 결국 지나고 보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했던가..
지나고 보니 그 무엇도 헛된 것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과 '사람', 그리고 '나' 로인해 힘들었던 시간들은 내가 한뼘 성장할 수 있고, 반성하고, 깨달을 수 있는 양분이 되었음을 새삼 느낀다.
원래 어렸을때부터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러한 부분에 있어 기록을 한다거나, 겉으로 표현을 자주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또한 과거에는 타인과의 관계 형성, 관계 유지,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 등에
다소 미숙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부분들이 더 컸었던 것 같다.
타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거나 그들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할때는 내 마음을 갉아 먹으며 마음속으로 그를 미워하고, 말 못하는 괴로움으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곤 했다.
물론 로봇이 아니고 사람인지라 지금도, 혹은 앞으로도 누군가의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받고 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순간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려고 하고, 그 사람의 다른 좋은 부분들을 찾아내어 표현해주고,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애써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요새 이상하게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 또는 밖에서 스쳐지나가는 혹은 대면하게 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선이..그리고 마음이..쓰인다.
그들의 작은 친절함에 감사함을 겉으로 표현하게 되고, 그들이 가진 장점이나 특징들을 잘 살펴보며 혹시라도 보이는 단점이 있다면 장점으로 승화시키려고 애쓰게 된다.
이 세상에는 한 사람, 한 사람 그들만의 고유한 삶이 존재한다. 인생에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듯이 각자 자기만의 삶을 디자인하며 원하는 바를 행하면서 자기의 가치관대로 사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의 인생을 정의내리거나 판단해서는 안된다. 모든 사람의 삶은 다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하다.
각각의 색으로 본인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요새는 너무 이뻐보이고, 응원하고 싶다.
이렇게 '사람'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 가던 중 좋은 생각 출판사의 <333 감사노트> 챌린지 모집을 보게 되었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
현재 챌린지 시작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한 쪽씩 감사일기를 써내려가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챌린지 미션은 하루 한쪽 감사노트에 기재되있는 '나에게 고마웠던 일', '누군가에게 고마웠던 일', '오늘 하루 기억에 남는 일' 등 3가지 부분에 하루 동안의 일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챌린지 미션에 참여하는 20여명의 사람들이 있는 오픈채팅방에 매일 인증샷을 올린다.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속, 감사를 발견하고 기록한 내용들을 보는 재미가 참 따뜻하고 내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하루동안 펼쳐진 내 일상에서 나에게, 누군가에게 감사했던 일들을 소소하게나마 찾고 한번 더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생각하는 이러한 행위가 내 마음을 참 촉촉하고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다.
일상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사람관계에서 느껴지는 찰나의 감동을 그냥 스쳐보내지 않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더 크게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예정된 챌린지가 끝나더라도 개인적으로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감사일기를 써볼까한다.
행복은 저 멀리 존재하는 게 아니고 항상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이 세상엔 아름다운게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 또한 잊지 않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