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주식 프로트레이더 - 최강주의 주식 Class
최강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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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전업투자자로 20년을 살았습니다.

돈을 벌었으니 아직까지 이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겠지요.

20년 동안 주식하다가 보니 주식에 대한 안목보다는

사람을 보는 안목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저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내공이 있는 사람인지? 허풍인지?

물론 주식에 관련해서 말입니다.

그러다가 보니 책을 보는 안목도 좋아 졌습니다.

 

저는 기술적 분석 책이라면 거의 읽어 보는 편입니다.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차례입니다.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이것만 봐도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뭘 알고 쓴 책인지.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쓴 책인지.

<나도 이제 주식 프로트레이더> 이 책은 차례만 보더라도

상당히 많이 공부한 흔적이 보입니다.

많은 기법들을 단편 단편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 매매한 흔적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예시를 두 개정도 보여 주는데 이정도 데이터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시장에는 얼마나 많은 예측불허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한 두 개정도의 예시로 다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주식 공부를 좀 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만한

기법들이 많으니 연구를 해보고 파고들면 새로운 기법이 탄생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에 소개한 기법들이 전혀 이상하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은 없습니다.

 

저자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지만

유튜브를 하고 있으니 들어가서 보시면 전혀 실력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나름 기법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많이 한 사람인 것은 분명 합니다.

기술적 분석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 한 투자자라면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만약에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초보투자자라면 충분한 검증기간이 필요 합니다.

어떤 책이든지 소액투자로 충분한 기간동안 실전매매의 경험없이

그냥 그대로 바로 따라했다가는 실패만 거듭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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