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페미니즘
사싸 뷔레그린 지음, 엘린 린델 그림, 김아영 옮김, 최현희 감수 / 풀빛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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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페미니즘(사싸 뷔레그렌/풀빛)


한동안 언론과 신문을 통해서 미투 운동에 대한 많은 사건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미투 운동에 대해 여러 사건을 들을 보며 아이는 자연 스럽게 페미니즘을 알게 되었다.


메리 올턴 크래프트는 200년전 <여성의 권리 옹호>라는 책을 출간했고 이 책의 지금의 페미니즘의 씨앗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페미니즘이 시작된 역사에서 부터 여성이 참정권을 갖기까지의 과정과 현재의 페미니즘까지 이야기를 하며

어린 친구들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마지막에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란 메세지를 남기며 책을 마무리 한다.


헤드빅 <영성 옹호>에서는

"너는 지혜와 소질, 감정과 욕망을 갖고 태어났다. 그리고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인간이다."

간혹 페미니즘에 대해 왜곡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성에게 어떠한 권리를 달라고하는 외침이 아니라

헤드빅의 말처럼 여성과 남성은 완전한 인간이기에 모두가 동등하게 사는 사회를 원한다고 하는 외침의 소리를

알아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지난 역사 속 많은 여성들이 참정권을 갖기 위해 끊임없는 운동을 했었다.

영국은 1918년에 스웨덴은 35년만에...

​안나 미리아<만일 내게 딸이 있었더라면, 딸에게 보냈을 몇 마디>


"읽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려무나

우리 여성들은 그럴 필요가 없으니

그리고 만일 공부를 한다면, 잠깐만 하렴

소스가 끊어 넘쳐서는 안 되니!"


​오죽했으면 이러한 반어법까지 쓰며 운동을 했을까?

지금의 현재와 너무도 다를 그 옛날 역사속에서 여성들의 힘듬을 너무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대목이다.



현대 우리 사회에서도 많은 이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잘못된 생각으로 페미니즘을 불편하게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한 번은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자신의 가지치관에서 잘못 인식되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그 부분을 바로 잡고 조금씩 고쳐나가길 바란다.


이 책의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많은 책이다.

초등학생의 친구들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 있고, 인권과 권리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떠한 사회 현상을 해석하고자 할 때 이러한 책을 읽은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의 깊이 만큼 이해하고

가치관도 형성할 것 같다.

페미니즘에 대해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봐 주는 사회의 시선이 점차 점차 넓어졌으면 좋겠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어른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읽으며 그 누적된 시간만큼 사고가 유연해지고

변화하길 또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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