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47 - 링컨의 깃털 펜을 찾아라! 마법의 시간여행 47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삼척동자도 알만한 연설문.

 그러고 보니 우리집 아이들에게는 링컨에 대해 알려준 적이 없었던것 같았어요.

 짬짬이 아이와 뒹글 수 있는 시간 이 긴? 책을 아이에게 읽어 주었네요.

 가난때문에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링컨이...노예를 사고 파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링컨이...허술한 시골 통나무집에서 샘으로  돌아가 잭과 애니를 만나게 되지요.

  잭과 애니를 골탕먹이기 위해 그랬다지요??^^

 

페니를 구하기 위해 떠난 세번째 여행이랍니다. 링컨의 깃털펜을 찾아내고. 그 깃털펜으로 다시 링컨에게 희망을 돌려주는, 그 희망은 나라의 상처를 아물게 할 희망이라는데... 그 어마어마한 미션을 잭과 애니가 훌륭하게 해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생애 책과 마법의 약병만으로 말입니다~~

 마법을 믿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오누이의 마음이 보태져서 그렇겠지요??

 마법의 오두막집도 환상 그 자체인데...마법의 약을 마시고 시간을 여행을 떠나다니...

 우리집 꼬맹이가 부러워서 분해할 정도 였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신비로운 판타지적인 요소와 링컨의 생애와 당시 미국의 사회와 역사도 맛 볼 수 있는 사실적인 요소가 잘 어울려아이들에게 링컨이라는 인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좋은 자극제가 된것 같습니다.

새로 나온 새싹 인물전 링컨편을 바로 주문해야 할것 같네요...^^

 

청와대 소식만 듣던 막둥이가 백악관에 가보고 싶다는둥,  미국에도 노예제도가 정말 있었냐며 얼마전 종영한 해품달에서 미나공주가 노비가 될때 진지하게 노비에 대해서 생각해보던 큰아이가 흑인과 백인에 대해, 인종차별에 대해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네요.

 

잭과 애니가 마법의 오두막에서 맛보았던  땅굴을 지나 캄캄한 어둠을 통과해 빛의 세계로 들어서는 느낌!!!!!!

그 느낌을 우리집 오누이에게도 선물하고 싶은데...방법이 없을까요??^^

마법을 풀 세 번째 물건, 영웅의 손에 들린 깃털하나!

거위털로 만든 깃털과 블랙베리나무로 만든 잉크가 막을 내렸으니.....

네번째 마법을  기다려 볼 수 밖에요~~~ㅠ.ㅠ

 

고전읽기의 혁명이라는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즈음.... 단정하고 모범적인 대화와 서술이 아이들의 어휘력과 언어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곱게 말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글을 읽어주며 생각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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