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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A Time for Drunken Hors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보통의 이란 영화가 풍기는 어린 소년, 소녀의 눈망울이 강조되는 그런 영화이기도 하지만...
차가운 세상을 걸어나가야 하는 그대들의 삶과 화면 밖 나의 삶을 교차해보았던 영화였다.
쿠르드족 어느 소설속의 한 민족 같지만, 이라크라 주변에 사는, 지뢰밭 위의 삶을 사는 그들에
대한 얘기였다. 아픈 형제를 위해 애쓰고, 애쓰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에서 눈물이 났다.
매복을 피하기 위해 취해서 움직이지 않으려는 말을 억지로 눈길위에서 끌어내려는 소년의
울부짖음과 총소리... 그리고 앉아서 울고만 있는 아픈 형 '마디'의 모습.
마디와 아윱은 그리고 '로진의 결혼대가로 받은' 노새는 이라크 국경을 넘는다.
마디의 수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