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와 나 - Marley & 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지금 느끼는 좋고 싫고의 사람의 감정들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처럼 그 순간뿐 10여년이 흐른 후 잊혀 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윤리적 인간이기에 그 감정들의 적절성이 역하게 거슬리더라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 감정조차 나의 이익을 바라고 사용합니다. 
 

비록 난 그렇지 안다고 말을 한다 해도, 가슴에 손을 대고 내 자신을 다시 심사한다면 또 다시 반복할 용기나 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지만 어쩌면 그것조차 나의 행복을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움직임 일수도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것입니다.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고 주인에게 받은 만큼 평생 충성을 다하는 복잡한 감정이 없어 보일 것 같은 강아지는 한 가지 이상 사람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키우는 분들이 공감할 영화라 생각되고 유쾌하게 감상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 강아지 좋아하지는 분들은 ‘말리‘가 생을 마감할 때 순수한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결혼하기 전까지 집에서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워왔던 제 아내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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