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중국에서 발명되었다고 전해오는 불꽃놀이!
그것을 우리나라가 발명했다고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을 보며
애국심을 느끼며 감격스러운 뭉클함보다는 어떠한 감정의 흐름 없이
그 진실이 역사 속에 잠이 들어
어쩌면 더욱 빛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단순 심오한 심사를 해봅니다.

영화 ‘신기전’을 제작하기 위해 주위의 관련성을  연구해야했던
최대한 논픽션스럽게 묘사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던

어쩌면 가장 위험한 소재를 다루고 비난의 화살을 받을 수 있었던 이 영화는
정신없이 지나가는 빠른 전개로 뭉쳐진 대체로 성공적인 영화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해서
더 짜릿한 정두홍 무술감독식의 action scene을 보며 가을바람의 시원함을 느낌니다.

‘신기전’은 개봉되기 전까지 그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고 해서
아내에게 ‘신기전’ ‘신기전’ 노래를 하고 다녔습니다.

정말 설 레임으로 다가왔던 보이지 않았던 전율과 묻혀 진 역사속의 호기심 기타 등등.
이것들이 저의 기대감이었지요.

그러나 간직해오며 기다렸던 그 기대감은
예고편을 보며 조금 실망스러웠고

그 기대감은 과정속의 순간 뿐 이었다는 걸 절감했지요.
그 동안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오르내린 뻔한 대사와 
 

“제발 그것만을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마음속으로 외쳤던
장면들이 있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움직임이 언어를 압도하여 조금이나마 커버한 작품이어서
졸작을 면하기 않았나 하는 단순 심오한 생각을 해봅니다.

결과적으로 명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영화 속처럼
전쟁 같은 고민을 했을 제작진을 생각하니 이 영화의 결과 보다는
제작하기 위한 고민의 사슬로 연결된
과정으로만 심사한다면 위대함만이 남아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영화를 제작하는 당신 아름답습니다.
저도 다시 태어나면 영화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