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블룸 - The Life Before Her Ey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충격적인 경험들을 인간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고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그것을 떨쳐 버릴 수 없이
평생 동안 충격의 고통을 간직한 채로 살아갈 것입니다.

단지 기억 속에서 그냥 잊어버린다는 것은
어쩌면 인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법이지요.

영혼이 되어 아직 죽지 않았다고 고집하며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간절히 바래왔던 결혼 생활을 경험하고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들이 현실이라 알고 있는 영혼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을  

생각하면 눈물이 흐름니다.

시간이 흘러 점점 현실을 직시하는 영화 속 주인공을 바라보며
현실이 아니라 영혼속의 현실을 꼬아 관객들을 놀라게 하려는 의도인

<인 블룸>이 영화는 <식스센스>와 <The Others>의 반전을 모방하여 식상함을 선사하지만  조금 격이 달라 그 효과를 서서히 보여준 영화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유사성을 느껴 더욱 서운함과 아쉬움이 탄식으로 터져 나온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이 끝나고 상영관 곳곳에서 나오는 불평불만의 냄새들
친구에게 또는 연인에게 비난의 화살들이 오고가고

불평으로 가득한 침묵의 소리를 내며 상영관을 빠져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감독의 의도는 가장 강력한 근육인 마음(심장)속의 의도라 생각되기 때문에 
 그 순간 그 느낌 그대로 생각할 수 있는 인간으로써 감사함을 느끼지요

이 영화는 감독의 머릿속에만 또는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어마어마한 상상력으로 제작된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1시간 30분이란 상영시간을 감상한 우리(아내와 나)들이 이 영화가
어떻다고 평하는 것은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단지 그 순간 그 느낌 그대로만 생각 할 수 있는 인간으로써
행복감으로 감사함으로만 평하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축적된 아름다움을 더욱 느끼기 위해서 죽어가며 영혼이 되어가는 찰나에도
수많은 상념과 꿈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영혼속의 현실이 절대현실인줄 알고 살았던
평범한 행복을 바랬던 주인공의 애절한 눈빛을 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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