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마지막의 그 한 마디를 더할 때 저 역시 공처럼 만족하며 책장을 덮었습니다.세상이 바뀐 상황에서 재회한 선후배의 이야기입니다.특히 수의 사연을 알고 나서 복수에 대해 하는 공의 말이 더더욱 와닿았습니다.그리고 복수 후에 대해 하는 말도 공감이 되어서 수와 공이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작가님의 문체가 취향이라 늘 만족했는데 이번 책 역시 드라마틱한 상황이나 사연이 존재함에도 차분함 속에 스스로 인정할 분노가 있을 때가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